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0일 '한류 확산의 경제적 효과 추정'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자체 설계한 통계모형을 통해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한류 확산으로 발생한 생산액은 소비재 분야에서 30조5000억원,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6조5000억원 등 총 37조원이었다. 한류가 창출한 부가가치액은 총 1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수출 증가로 9조9000억원, 문화콘텐츠 수출 증가로 3조30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