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친구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요즘 친구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친구는 열등감이 좀 많은 사람 같아요. 남을 깎아내리려는 시도가 열등감에서 비롯된다는 걸 알고 있고, 저 역시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성인이면 최소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할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고, 스스로 반성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모르는 동기의 과제를 함부로 평가하고 비난하는 것은 물론이고, 길을 가다가도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저에게 비난을 하기도 합니다. 거기서 그치면 좀 철없는 친구구나 하고 말 것인데, 잘 대화를 하다가도 종종 저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무례하게 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전부터 상대가 나를 무시했다며 친한 사람들에게 죄다 얘기하고 일방적으로 손절을 한 일이 많았다보니 저도 그렇게 생각 중일 것 같아 굉장히 불쾌합니다. 저를 자꾸 예민한 상태로 만들고, 예의가 없다고 판단되는 상대를 더이상 친구로 생각하기가 힘들고 옆에 둘 가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이 친구가 그렇다고 큰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주변에 겹치는 친구도 너무 많아 함부로 화를 내거나 아주 손절을 쳐버릴 순 없다는 겁니다. 적당히 거리두기만 하려고 해도 오랜만에 만나는 그 순간들마저 무례하게 굴어 시간낭비로 느껴집니다. 그래도 친구니까 뭐라고 말을 해주던지, 앙금으로 남기기보다는 시원하게 화라도 내고싶은데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에게 해로운 사람인 것은 알지만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처지에요.
안녕하세요. 랭리밴입니다.
안타깝지만 서서히 거리를 두고 손절하세요.
나의 에너지를 소모하며 힘들게 유지하는 관계는 언제든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본인의 에너지를 상승시켜주는 다른 친구를 만나는것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