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독립유공자 중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은 죽음의 인과 관계에 있어서 그 명명의 차이를 보입니다.
먼저 애국지사는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에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한 사실이 있는 자 그 공로로 건국훈장, 건국포장 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자입니다.
그리고 순국선열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에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하다가 순국한 자 그 공로로 건국훈장, 건국포장 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자입니다.
차이를 보시면,
'일제에 항거한 사실이 있는 자 vs 일제에 항거하다가 순국한 자'의 차이로 항거 행위가 사망에까지 이르렀다면, 순국선열인 것이고, 독립운동은 하였으나 그 이유로 사망하지 않고 이후에 사망한 경우에는 사망 후 애국지사라 명명합니다.
두 경우 모두 대한민국을 위해 자신을 내던지신 소중하고 감사한 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