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MRI찍을 때 다리 올리고 찍는게 맞나요?
제가 작년 10월에 A병원에서 CT를 찍었는데 그때 허리디스크가 약간 있다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튀어나와있는것도 제가 직접 봤구요
4번5번이라 했나 좀 아래쪽이엿어요
근데 두달전부터 다리가 너무 저려 B병원을 갔는데 허리디스크일 수도 있다고 MRI를 찍어보자고 해서 허리 MRI를 찍었는데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봐도 디스크가 튀어나온것도 안보이고 디스크 색도 괜찮았구요
그러다가 다시 A병원에 가게되어 이 얘기를 했더니 요가나 필라테스를 한 것도 아니고 학교에 맨날 앉아만 있었는데 어떻게 디스크가 들어가냐며 어이없어 하시길래..MRI는 씨디로 안떼와서 못보여드렷구요..
다리저림도 더 심해졋구요
제가 MRI 찍을때 다리? 그 무릎 밑에 큰 네모난 쿠션 올려서 다리를 올린채로 찍었는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아님 정말로 괜찮아진 걸까요?
요통이랑 저림은 그대로 심한데 말이죠;;..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CT보다는 MRI가 더 정확하게 디스크의 탈출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리를 방석에 올리고 찍는다고 탈출된 디스크가 들어가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2달만에도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디스크는 회복될 수 있습니다. 치료 없이 회복이 됐을 리 없다고 이야기를 하시면서 요가나 필라테스 이야기를 하신거지만 이런 운동을 한다고 디스크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고 이런 운동을 안한다고 회복이 안되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자연회복됐을 가능성이 떨어져보입니다.
종합하면 두개 병원에서 진찰 및 검사 소견이 상반되는 상태로 MRI찍은걸 A 병원에 보여주시는게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MRI에 보이는 소견보다 중요한건 환자분이 느끼시는 증상으로 불편감이 있으시다면 주사치료나 운동치료를 받으시는게 적절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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