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가 가끔찌릿찌릿한데 왜 그럴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뒤통수가 가끔 찌릿찌릿한데 왜 그럴까요

혈압은 정상이고 딱히 아픈곳은 없으며

판매하는일을 하고 있으며 스트레스는 좀 받기는 한데 그것때문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오랜 시간 서서 일하며 쌓인 근육 긴장과 스트레스가 신경을 일시적으로 자극해 생기는 증상일 가능성이 의심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근육이 수축하는데, 특히 뒷목의 '승모근'과 '후두하근'이 딱딱해집니다. ​이 근육들이 머리 전체를 꽉 죄는 듯한 느낌이나 뒤통수의 불쾌한 감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뒷목과 어깨 부위에 온찜질을 해서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 업무 중간중간 턱을 몸쪽으로 당기고 가슴을 펴는 스트레칭을 하기 바랍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명상이나 가벼운 산책으로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만일 통증의 강도가 점점 세지거나 빈도가 잦아질 때, ​눈 주위까지 통증이 번지거나 시력이 흐릿해질 때, ​손발에 힘이 빠지거나 어지럼증, 구토가 동반될 때는 즉시 신경과를 방문해야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갑자기 뒤통수가 전기가 오듯 찌릿하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거예요. 이런 증상은 대개 우리 몸의 뒷머리와 목 부위를 지나는 후두신경이 주변 근육에 의해 눌리거나 자극을 받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답니다.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뒷목 근육이 잔뜩 긴장하게 되면, 그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을 받아 순간적인 통증이 유발되곤 하지요.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으로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도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비슷한 현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틈틈이 목과 어깨를 부드럽게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고, 턱을 가볍게 몸쪽으로 당겨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신경의 압박을 줄여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따뜻한 물주머니나 수건으로 뒷목 부위를 찜질하며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랍니다. 다만 통증이 나타나는 빈도가 점점 잦아지거나 주변 부위의 감각이 무뎌지는 느낌이 든다면, 가벼운 신경통인지 혹은 다른 원인이 있는지 가까운 곳에서 상태를 한번 정확하게 확인해보시는 것이 가장 안심이 되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 뒤통수의 찌릿한 감각은 대부분 후두신경(occipital nerve)과 관련이 있습니다.

    뒤통수에서 두피까지 감각을 담당하는 대후두신경과 소후두신경이 목 근육이나 경추(목뼈) 주변 구조물에 의해 자극받으면 찌릿하거나 전기 오는 듯한 감각이 생깁니다. 판매직처럼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목 주변 근육이 긴장하고 이 신경들을 압박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근육 긴장이 심해져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혈압이 정상이고 다른 신경학적 증상(팔 저림, 시야 변화, 어지럼, 발음 이상 등)이 없다면 당장 응급한 상황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점점 범위가 넓어지거나 강도가 세진다면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경추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은 목과 어깨 스트레칭, 수시로 자세 바꾸기, 충분한 수면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