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내핏줄 아닌 아이 7년넘게 키웠더니 돌아온게 이거네요
재혼으로 남편 아이 둘 현재 8년차 키우는데 첫째아이 군대에 있습니다.
화이트데이날인데 동생들좀 챙기라고 연락한통 보내놓으니 제꺼까지 챙겼길래 취소하라고 그돈으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선물 온걸보니 자기랑 같은 핏줄인 동생은 15000원짜리 마카롱 보내고 저는 8000원짜리 사탕보냈더군요.
전 아이키우는 8년동안 단 한번도 사탕을 먹지 않았습니다. 싫어하고요...그것도 몇번이고 말했죠.
뭘 사주든 취소 시키고 고생하는 아들 맛난거 사먹으라고 했겠지만 그건 뒤에 얘기고 선물 가격부터 저와 동생의 선물 차이에서부터 서운하고 실망스럽네요.
여기서 제 위치가 어딘지 보이는게 화가납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많이 억울하고 화가 날 일이시네요. 받으려고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성껏 키우셨는데 서운 할 일을 했네요.
사탕을 싫어한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그것도 모르고 사탕을 보냈으니 화가 날만 하죠.
그런데 제 생각에는 남자 아이라서 생각을 깊게 안한거 같아요. 남자 특유의 무뚝뚝함 같아요. 무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생각 없이 보낸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의 행동에 휘둘려 화 내지 마시고 중심 잡으셔서 정말 화를 내실 때 내셨음 합니다.
남자 아이들은 생각 없이 행동 할 때가 많습니다.
작은 일에 서운 하실 수 있지만 크게 마음 먹으시고 흘릴 건 흘릴 줄 아는 것이 정신과 몸의 건강에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주변에 예능 이나 드라마 보면 평속에 아기를 좋아하면 모를까 자기 자식 키우는 거도 힘드는데 남을 자식을 자기 자식처럼 이뻐지는게 쉽지 않다고 하던라고요.
서로 엄마 관계 자식관계 받아드리는 쉽지 않겠죠 그래도 엄마역할로써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멋지네요.
그런데 엄마로써 역할을 했는데 불과하아이 자식이 상처를 주었으면 자식한테 식탁에 의자않아서 진지하게 고민 해보세요. 이걸 해결을 하지 않으면 남이 되는거죠.
만약에 자식이 엄마를 안 들어주면 왜 그렇지 이유를 화를 낼지 말고 마음을 기다려다 들어보시고 안되면 본인 선을 만들어 챙겨주는 거도 상처 받지 않는 선에서 중간 정도만 하세요
. 그 이상하면 욕심도 생기고 상처를 받고 보기 싫어지니까.
남에 자식도 그 정도 엄마로써 없는거 같아요. 아니면 타고난 인성..일수록 있죠.
글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복잡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7년 넘게 키우셨다면 그냥 ‘남의 아이’라는 느낌보다는 분명 마음을 많이 쓰셨을 텐데 그런 상황을 보시면 서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우를 가까이서 본 적이 있는데요. 친척 언니가 재혼하면서 아이를 키웠는데 처음 몇 년은 정말 많이 힘들어했었어요. 아이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아서 재혼을 후회한다는 말까지 할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꽤 지나고 나서야 조금씩 마음이 열리더라고요. 거의 10년 넘게 지나서야 ‘엄마’라고 부르고 지금은 사이가 많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글을 읽으면서 서운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 상황 하나로 ‘내 위치가 이 정도인가’라고 너무 단정 지으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마음 여는 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기도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애써오신 시간 자체가 의미 없는 건 절대 아닐 것 같아요.
물론 님이 서운해 하시는 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그 아들의 경우를 보자면, 아무래도 새어머니보다는 자신의 동생에게 더 애착이 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동생은 자신이 돌봐주어야 할 존재이기도 하니까요.
남편분의 무관심에 서운함이 누적되신 상황으로 생각되어요. 이러한 서운함을 혼자만 앓지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운함을 고백하고 앞으로의 개선을 요구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