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혼인이라는게 정실로 맞이하는걸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런건 없었습니다. 불가능 했죠.
대부분은 노비가 사랑스러우면 그냥 첩으로 들였고
만약 진짜 완전 반해서 처로 들이고 싶었다면
우선 노비를 면천해서 양인으로 만들고, 더 나아가서 가능하면 어디 양반 가문에 양자로 입적해서
양반으로 만든 다음에 결혼했습니다.
만약 남자쪽이 노비고 여자쪽이 양인이라면?
아예 결혼 자체가 사회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인정받지 못했고
자식도 호적상으론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