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합니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체중 감소와 관련 있는데요, 비만을 치료하는 항비만 치료제는 대부분 교감신경 자극제인데, 니코틴도 교감신경을 자극합니다. 자극 받은 교감신경은 도파민, 세레토닌, 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 등과 같은 다양한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이 물질들은 뇌와 지방세포 등에 영향을 주는데,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지방조직의 열발생을 증가시켜 에너지소비를 증가시키고, 식욕을 떨어뜨립니다. 반면에 흡연자가 금연을 할 경우, 니코틴에 의한 일시적인 식욕감소, 기초대사율 증가 효과가 사라지면서 식욕이 증가하고 기초대사율이 감소하여 에너지소비가 감소합니다. 줄었던 식욕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지만, 활동량은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점점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흡연욕구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 및 금연에 대한 보상심리로 간식이나 음식 섭취량이 증가하여 체중 증가에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담배의 니코틴은 식욕 억제와 기초대사율을 증가시켜 체중감소에 영향을 주지만, 내장지방 축적을 증가시킵니다. 흡연자는 체내 지방 중 내장지방의 비율이 높습니다. 흡연과 내장지방 축적에 대한 연관성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니코틴이 코티졸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