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의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7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완벽한 목판본으로 남아 있는 팔만대장경은 현존하는 목판대장경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인 삼장(三藏)을 집대성하고 내용이 정확하여 세계 각국에 전파돼 불교의 연구와 확산을 도왔으며,아울러 세계의 인쇄술과 출판물에 끼친 영향 또한 지대합니다.
그렇게 불교문화사에서 찬연히 빛나는 고려문화의 정수인 팔만대장경은 그 우수성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1995년 팔만대장경판전(국보 제52호)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팔만대장경의 문화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우리 후손들 모두가 길이 보전해야 할 인류의 문화유산임을 확정하였습니다.
2007년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이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