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창간된 한글신문은
1896년 4월 7일에 발행된 독립신문입니다.
대한제국에서 발행한 `한성순보`는 정부에서 간행한 신문이었으나 최초의 민간신문 `독립신문`은 서재필(1864-1895)이 창간한 신문이다. 그는 창간사에서 독립신문은 전 국민을 위한 대변자가 되고, 정부가 하는 일을 백성에게 전하고 고발할 것을 천명했다. 이 신문의 발간은 민중을 위한 민간신문이라는 데서 당시 상황으로는 획기적이었다.
일반 민초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독립신문에 한글을 썼는데, 국문학자 주시경 선생을 영입하여 순 한글로 된 신문을 간행할 수 있었다. 최초의 민간 신문이자 한글 신문이었던 `독립신문`은 한글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게 구독료를 저렴하게 하고 광고를 게재해 신문경영의 주요 수입원으로 삼았다.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경영방침이었다. 다양한 한글 광고를 실어 독자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까지를 제공했던 것이다.
출처 : 양산신문(http://www.yang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