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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1.05

곤충의 피가 녹색인 이유가 궁금해요

어릴때 메뚜기나 여러곤충들 피를 봤을때 피가 녹색이었던거로 기억되는데 동물의 피색깔은 붉은색인데 왜 곤충은 피가 녹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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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곤충의 혈액에는 헤모글로빈이 없기 때문에 초록색 또는 노란색 입니다.

    동물의 피에는 산소를 옮겨주는 헤모글로빈이 있어서 붉게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곤충은 헤모글로빈이 없기 때문에 혈액이 붉은색이 아닙니다. 일부 깔따구와 같은 곤충들의 유충들은 헤모글로빈을 가지고 있고 몸의 색깔이 붉은 색을 띈다고 합니다. 산소를 운반하는 수단에 따라서 동물들의 혈액은 다를 색깔을 띄게 됩니다. 척추동물 이외의 동물들의 혈액은 대부분 무색이라고 합니다. 산소를 운반 중일 때, 환형동물의 혈액은 녹색, 절지동물은 적자색, 연체동물은 청록색을 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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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거북이239
    위대한거북이23923.01.05

    생물마다 혈액을 이루는 혈색소가 다릅니다.

    따라서 곤충의 피 색깔이 빨간색이 아닌 이유는 사람에게 있는 헤모글로빈이 없기 때문입니다.

    곤충의 경우는 헤모에트린, 헤모시아닌 같은 혈색소를 가지는데, 이 색들은 보통 투명한 색입니다.

    여기서 노란색, 초록색의 피를 가지는 곤충은, 혈액이 산소와 만나 반응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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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혈림프의 색소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보인다고 합니다.

    척추동물의 대표적인 사람의 경우 체내 산소 공급의 필요성 때문에 혈액내 적혈구에 헤모글로빈이라는 색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나 다른 척추동물의 피는
    헤모글로빈 내에 있는 금속원소 철(Fe)때문에 붉게 또는 검붉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곤충은 여러가지로 척추동물인 사람과 다릅니다.

    먼저 사람은 피가 혈관내에서만 순환하는 폐쇄혈관계인데 반해 곤충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조직 내를 혈관의 도움없이 직접 흐르는 개방혈관계입니다. 따라서 사람과 달리 혈액과 림프액이 합쳐져 있기 때문에 혈림프라고 부릅니다.

    두번째로 사람은 피를 통해서 조직내에 산소를 공급하지만 곤충은 기관계라는 공기 통로가 조직 속까지 연결되어 있어 외부와 직접 산소공급을 받을 수 있으므로 피(혈림프)를 통해 산소를 공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헤모글로빈이 필요가 없고 대부분의 곤충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붉은색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투명하거나 색깔이 없습니다. 그러나 곤충의 혈림프 내에는 여러가지 색소들이 존재하고 따라서 이들의 색에 따라 곤충의 혈림프의 색이 달라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색소들에는 carotenoid, tetrapyrrole, pteridine, quinone 등이 있으며 이들의 색은 노란색, 녹색, 푸른색 등으로 보이게 됩니다. 일부 곤충들에는 헤모글로빈이 존재하며(그러나 이들은 사람처럼 산소공급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헤모글로빈을 가지는 곤충이라도 주된 산소공급은 기관계에 의존합니다.) 이들때문에 곤충의 혈림프가 붉게 보일 수 있습니다(수생생활 또는 내부기생을 하는 몇몇 파리류). 모기를 잡을때 피가 붉은 것은 모기 자신의 피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흡즙한 우리 자신의 피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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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유류의 일종인 인간의 혈액이 빨간색인 이유는 혈액을 구성하는 혈액세포의 일종인 적혈구 때문인데요, 적혈구는 혈액을 통해서 산소를 온 몸을 구성하는 세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적혈구에는 헤모글로빈이 많이 들어있는데요, 헤모글로빈이란 혈색소이며 알파글로빈 2개와 베타글로빈 2개로 이루어진 4차 구조 단백질입니다. 헤모글로빈의 각각의 소단위체에는 철(Fe2+)을 가지는 헴(heme)기가 존재하는데요, 철은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반응을 진행할 경우 빨간색을 띤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적혈구가 빨갛게 보이는 것이며, 전체 혈액의 약 40~ 45%가 적혈구이기 때문에 혈액 역시 빨간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반면에 인간과 다르게 곤충의 경우에는 혈관이 없어서 피가 림프액과 섞여서 몸속으로 흐르며, 이를 혈림프라고 부릅니다. 혈림프에는 헤모글로빈 대신에 헤모시아닌, 헤모에리트린 등의 혈색소가 들어 있어서 혈색소의 색에 따라 노란색이거나 초록색, 무색 등 다양한 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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