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월급이란 개념으로 봤을때 대략 어느정도 였나요?
문득 역사적으로 조선시대에도 일을하면 돈을 받거나 무언갈 받았을거 같은데 월급이 어느 정도 였는지 역사적으로 기록된 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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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월급 대신 녹봉을 받았는데 녹봉은 쌀과 콩 등 실물 자산으로 지급되는 제도 입니다.
1394년 경국전이 완성되면서 1품부터 9품까지 18과로 나누어 녹봉을 지급했는데 녹봉은 월급으로 높은 관직일수록 쌀과 콩을 받았으며, 1435년 세종대왕 시기 녹봉의 지급 주기가 개선되어 매달 지급되었습니다.
조선 말 국가 재정 파탄으로 녹봉제가 개정되며 호봉제로 바뀌고 호봉제에서 관리들이 고정된 봉급을 받게 되며 월봉제로 바뀌었습니다.
15세기 정 1품의 경우 1억 640만원의 연봉을 가졌고, 경신대기근이후 2,180만원이 되며, 종 9품의 경우 936만원, 경신대기근 후 736만원을 받았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25년에 남아있는 기록을 보면 월급이 가장 많은 궁녀는
왕이 머무르는 내전에서 일하는 지밀 궁녀였는데
지밀 궁녀의 월급은 가장 적게 받은 사람이 50원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196원 있었다.
196원을 받은 궁녀는 제조상궁이라고 불리는 궁녀로
궁녀 중 가장 선임인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 금액을 현대 가치에 맞게 치환을 해보자
수많은 학자분들의 연구에 의하면 1920년대의 1원은
지금의 약 5만 원의 가치에 해당한다고 하는데
1원이 5만 원. 결론은 무려 5만 배!
이렇게 계산을 해보면 제조상궁의 월급은 무려 980만 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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