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음주를 하게되면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데 상당한 양의 에너지와 물이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숙취가 심하다면 구역, 구토 등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탈수 증상과 동반하여 구강으로 음식물등을 섭취하기 힘든 경우 수액은 효과가 있으나 비타민주사, 영양제 주사등은 단일 수액제재가 아닌 여러 약물이 포함되어 있어 간기능에 더 부담을 줄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충분한 수분을 동반한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주로 섭취하시고 경구 섭취가 어려운 상태에서 탈수 증상이 존재한다면 경우에 따라 정맥으로 수액 보충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