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복강경 수술,2년 지남) 유착이라는 것으로 옆 병실에 젊은사람이 입원을 했는데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또 왜 생기는걸까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복강 내 장기들에 대한 수술을 하고 나면 수술에 대한 반응으로 유착이라는 것이 형성됩니다. 일종의 흉터라고 생각할 수 있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복부수술을 받은 누구에게나 유착이 형성되는 편입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복강 내의 장기를 수술하게 되면, 아무리 수술을 잘 한다고 해도 유착이 생길 수 밖에는 없답니다. 유착의 정도가 심하냐, 안 심하냐의 차이만 있는 것이지요. 마치 피부 상처 후 흉터가 남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봐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차호정 의사입니다.
우리 몸은 상처가 한 번 나게 되면 상처난 자리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섬유화 라는 것이 발생하게 되고 주변 조직들과 엉겨붙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과정에 의해 유착이라는게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술도 우리 몸에서는 하나의 상처를 받는 것이므로 회복 과정에서 유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즉, 유착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의 정상적인 회복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복강경 등을 통하여 복부 수술을 할 경우에 발생하는 특정 부위의 절개, 복강 내 조직 및 장기의 탈수, 장갑 등 외부 물질과의 접촉 등에 의해서, 즉, 자극이 가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합병증으로 유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