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가와 단심가는 고려말기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때에 쓰여진 시조입니다.
하여가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지은 시조입니다.
단심가는 고려의 충신 정몽주가 지은시조이고요.
정몽주의 능력이 매우 뛰어났기에 조선을 세우고자 하는 이성계는 그를 자기편으로 만들려했죠.
그래서 아들 이방원을 보냈고요.
이방원은 정몽주에게 고려를 배신하라는 뜻으로 단심가를 지어서 노래합니다.
이렇게 살면 어떻고(고려배신) 저렇게 살면 어쩌냐(조선을 같이 세우자~)
칡은 여기 저기 아무렇게나 엉켜사니깐 비유한거고요~
아무튼 조선을 같이 세워서 죽을때까지 영화를 누리자~
이랬더니 정몽주가 답가로 단심가를 읊어줍니다.
내가 죽고 또 죽어서 뼈가 다 썩어서 없어져도
고려왕조를 향한 일편단심은 변하지 않을것이다.
라고 말한거죠.
결국 이방원은 부하를 시켜서 정몽주를 죽여버립니다.
우리 옛 조상들은 한명의 왕만 섬기는 걸로 유명했죠.
지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려왕을 배신하지 않은 정몽주의 모습이 잘 드러난 그런 시조라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