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상에 과일 윗부분을 깍아서 올리는 이유
제사 음식을 준비하고 차례상을 차리고
조상님께 차례음식과 과일등을 제사상에 올릴때 제사상에 과일 윗부분을 깍아서 올리는대 그이유는 무엇 때문에 과일 윗부분을 깍아서 올리는지 궁금 합니다.
제사상에 과일 윗부분을 깍아서 올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입니다.
제사에 올리는 과일을 아래 위 두곳을 깍아 놓는 집도 있고, 윗부분만 깍아 놓는 집이 있는데, 그 이유는 같습니다.
하나는 실용적인 면으로, 과일을 그냥 쌓아 올리는 것이 쉽지 않은데, 위 아래를 깍아주면 쉽게 쌓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가장 중요한 이유인데, 귀신이나 영혼을 음식을 직접 먹는게 아니라 눈으로 감상하며 향으로 식사를 하게 되는데, 과일 향이 더 강하게 껍질을 일부 벗겨 놓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현실적인 이유로, 과일 껍질을 벗겨 놓으면 시간이 지나면 색깔이 변하고 말라버리는데, 과일의 아래 위만 깍아 놓으면 나중에 제사 음식을 먹게될 산사람에게도 좋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즐거운 나날입니다.
제사는 정성이고 제사음식 또한 실제로 조상께서 실제로 드시는 것은 아니지만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차리는 겁니다.
과일은 원래 어른께 드릴 때 깍아서 드려야 하지만 제사를 지내는 동안 갈변되어 나중에 먹을 때 불편하므로 깎아서 올리는 정성의 표시로 윗부분만 깎아서 올리는 겁니다.
귀신은 딱딱한 음식을 먹을 수 없고 단지 흠향(냄새로 정기를 마심)만 하기때문에, 과일을 깎아 향이 더많이 나도록 하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만, 전체를 깎으면 갈변이 되기 때문에 보기 좋지 않아 윗부분만 깎는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사람들이야 그냥 잘라서 먹으면 되지만,
귀신이나 영혼들은 직접 먹어볼수 없고,
볼수만 있기 때문에 이들을 배려한 방식이라고 할수 있겠죠,
조상님들이 눈으로 음식을 감상하고 맛을 느끼기 위한 배려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투붕이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은 그냥 과일을 잘라서 먹으면 되지만,
귀신이나 영혼들은 먹어 볼 수가 없고, 그져 바라볼 수 밖에 없어 이들을 배려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과일을 깍지 않으면 속살을 맛볼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깍아서 내용물을 접촉할 수 있게 해주면,
조상님들이 눈으로 음식을 감상하고, 느끼기 위한 배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