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형제 상속이 원칙이었으나 2015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은 건국자 알사우드의 유언을 깨고 자신의 아들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를 왕세자로 지명하였습니다. 부족 세습이 가능한 이유는 정부 요직을 자신의 측근으로 세대 교체하여 안정적으로 후계 구도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빈살만 왕세자는 국방장관으로서 군 관련 경험을 쌓았고, 외교적으로 대 이란 강경파로 평가되며, 예멘 내전에 개입하는 등 역할을 해 왔습니다. 또한 사우디 왕실 내부의 권력 구조와 왕위 계승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반영한 것으로 국가의 현대화와 미래 지향적 비전을 추구하는 살만 왕세자의 리더십의 스타일과 일치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