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이가 동생을 안좋아하는데 크면 좀 나아질까요?
첫째는 5살 둘째는 2살이예요
둘이 성별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서 그런지 첫째가 동생이 다가오는것도 싫어하고 같이 뭘 하는것도 안좋아하네요..
보통 동생이랑 투닥거리면서 싸우다가도 내동생 예쁘다 이런것두 한번씩 해주고 밖에나가면 손도 잡아주고 그러지 않나요ㅜㅜ
저희 첫째는 동생이랑 싸우질 않네요..동생이 다가오면 도망가기바쁘고 밖에 나가서도 동생이 손잡아달라고 쫓아가면 싫다고 도망가요ㅜㅜ
아직 둘째가 어려서 말이 안통해서 그러려니 생각하고있긴 한데 혹시 이런 관계가 커서도 지속될까봐 염려스럽기도 합니다..이대로 지켜봐도 되는걸까요?
부모가 개입해야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개입해야 자연스럽게 동생과 사이좋게 지낼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신정숙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3년 동안 받아 온 관심과 사랑의 크기가 줄어든 대상이 바로 동생이기 때문에 나오는 자연스런 행동이고 인간이 처음 경험하는 경쟁대상이 바로 형제자매이기때문에 걱정하실 필요없습니다.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
1.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 주기
(예: 넘치는 사랑 표현과 구체적 칭찬하기)
2. 각기 다른 아이의 성향을 살펴서 함께하되 따로 하는 놀이기회를 많이 주고 형제자매 관련 동화나 만화영화등을 활용하고 더 나아가 부모가 바라는 장면이나 글 내용을 얘기하고 질문하기
(예:00이가 형이 과자를 안주니까 슬퍼하네. 00이 형이 동생과 재미있게 놀아주네...등등의 자연스런 교육 환경제공)
3. 동생을 멀리하는 구체적 상황 발생 후 질문을 통해아이의 상황을 파악하고 공감해준 후 동생의 감정전달 및 부모의 바람 얘기하기
(예:00아! 왜 동생이 00하자고 할 때 도망갔어? 어,그랬구나 그런데 동생이 형이 좋아서 그랬는데 나중에는 동생과 함께 하면 어때? 싫다고 답하면 알았다고 한 뒤 00이가 언젠가 해 줄 거야 우리 00는 동생을 사랑하는 멋진00이니까!)
4. 때론 직접 칭찬보다는 자연스런 제 3자와의 대화가 들리도록 구체적 칭찬하기가 효과적이다.
(00아빠! 오늘 00이가 동생이 따라가는데 도망가서 이유를 물어보니00라고 했는데 다음엔 그러지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얼마나00이가 멋지던지...등등)
5.늘 공평하게 대하기
이상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요. 아시지요? 정답은 상담자님이 제일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최동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첫아이가 받아오던 사랑을 둘째인 동생에게 빼앗긴다는 생각에 경쟁 상대를 넘어 적으로 인식하기도 한답니다
부모님께서 오히려 첫째를 더 세심히 관찰하며 먼저 사랑을 표현하고 첫째를 통해 그 넘치는 사랑과 관심을 나눠줄 수 있도록 배려하시는 것이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5살짜리 첫아이 보다 2살짜리 둘째가 더 손이 많이 가게되고 살피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첫애의 마음에는 상실감과 함께 갑자기 변하게 된 환경적 요인이 동생이라 생각되기에 공격성향을 보이지 않고 싸우지 않는다해서 간과하실 문제가 아니라 생각됩니다 본능적으로 밀어내고 불편한 심기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동생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도 계속 상실감과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불만족으로 기억하고 부적응 하게될 우려가 충분히 있기에 첫아이에게 좀 더 세심한 배려와 관심 그리고 사랑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여지며 사춘기를 벗어날때까지 유지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볼 것입니다
미약하고 부족한 답변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새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으어 끔찍하네요.. 저도 세살 터울 동생있는데 병원에서 외할머니가 동생을 안고 들어오셔서 이유없이 외할머니를 싫어하는 데 다커서까지 그랬어요.
첫째가 예민하고 지능이 높으면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는다고 해요, 그래서 결혼 후 남편이 갑자기 어린여지를 데려와서는 이제 오늘부터 같이 살사람이야! 너는 나이도 많고 가진게 많으니 까 다 이해해주고 화장품이나 옷도 같이 입어야해! 이런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비유 되기도 하죠 ㅎㅎ
보통 길거리 보면 세살아이도 굉장히 어리고 엄마의 사랑이 많이 필요할 때입니다. 아마 그때 받은 상처는 응석부릴 곳없이 혼자 가지고 가야할 짐으로 남는거 같습니다.
제 경우엔 커서도 변하진 않더라구요. 이해되지 않는 부모의 이기심으로 밖에 생각안되던 때도 있었고 정말 오랜시간 가족중에 사랑해서 만난 사람은 부모님 밖에 없구나 하고 겉돌던 때도 있었습니다. 다섯살의 아이가 말로 표현을 못하고 있을뿐이지 눈으로 보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큰 혼란속에 빠져있을거에요. 그렇게 받는 스트레스는 보통 첫째병이라고 하는 이유없는 아픔을 호소할 때가 있죠.
마음의 병이 생기기 전에 아직 다섯살인 아이에게 시간이 있다면 두분이 동생에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세요. 아이들에게 사랑은 생존과 같은거라 흡사 생존의 위기와 무의식 중에 느꼈던 공포심으로 동생 자체를 무서워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첫째 입장에선 너무 터무니없는 일이 펼쳐졌습니다. 일단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서 많이 이해 시켜주세요. 일단 첫째편을 무조건 들어줍니다 그런다음 그래도 엄마라면~ 이라는 가정으로 아이의 생각을 돌려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어느정도 동생과 첫째간의 유대감을 형성 시켰다면 낯선 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에 노출 시키고 다른 어린 동생들과는 다른 ‘내동생’이라는 존재를 차츰 인식하게 만들어줍니다. 동생과 나는 한 가족이고 다른 누가와서 내동생을 건들면 하지마 하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말 많이 하죠. 혹시 동생한테 더 많은 시간과 애정을 쏟으시면 미워하고 질투 할 수밖에 없습니다. 첫째에게 조금만 신경써주면 받은만큼 동생에게 베푸는 멋진 아이가 되어있을거에요. 첫째를 믿으니 동생한테 더 신경쓰는게 아니고 첫째에게 신경써주면 ‘엄마가 나한테 이렇게 해줘서’하고 금방 배우고 따라 하고 있을 겁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점차 시간이 지나다보면 좋아질수 있습니다.
특별히 아이에게와서 질투하거나 미워하는 성향은 아닌듯합니다.
같이 하는시간을 많이 가지다 보면 첫째도 조금씩 행동이나 사회성이 좋아질것이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