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새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으어 끔찍하네요.. 저도 세살 터울 동생있는데 병원에서 외할머니가 동생을 안고 들어오셔서 이유없이 외할머니를 싫어하는 데 다커서까지 그랬어요.
첫째가 예민하고 지능이 높으면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는다고 해요, 그래서 결혼 후 남편이 갑자기 어린여지를 데려와서는 이제 오늘부터 같이 살사람이야! 너는 나이도 많고 가진게 많으니 까 다 이해해주고 화장품이나 옷도 같이 입어야해! 이런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비유 되기도 하죠 ㅎㅎ
보통 길거리 보면 세살아이도 굉장히 어리고 엄마의 사랑이 많이 필요할 때입니다. 아마 그때 받은 상처는 응석부릴 곳없이 혼자 가지고 가야할 짐으로 남는거 같습니다.
제 경우엔 커서도 변하진 않더라구요. 이해되지 않는 부모의 이기심으로 밖에 생각안되던 때도 있었고 정말 오랜시간 가족중에 사랑해서 만난 사람은 부모님 밖에 없구나 하고 겉돌던 때도 있었습니다. 다섯살의 아이가 말로 표현을 못하고 있을뿐이지 눈으로 보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큰 혼란속에 빠져있을거에요. 그렇게 받는 스트레스는 보통 첫째병이라고 하는 이유없는 아픔을 호소할 때가 있죠.
마음의 병이 생기기 전에 아직 다섯살인 아이에게 시간이 있다면 두분이 동생에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세요. 아이들에게 사랑은 생존과 같은거라 흡사 생존의 위기와 무의식 중에 느꼈던 공포심으로 동생 자체를 무서워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첫째 입장에선 너무 터무니없는 일이 펼쳐졌습니다. 일단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서 많이 이해 시켜주세요. 일단 첫째편을 무조건 들어줍니다 그런다음 그래도 엄마라면~ 이라는 가정으로 아이의 생각을 돌려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어느정도 동생과 첫째간의 유대감을 형성 시켰다면 낯선 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에 노출 시키고 다른 어린 동생들과는 다른 ‘내동생’이라는 존재를 차츰 인식하게 만들어줍니다. 동생과 나는 한 가족이고 다른 누가와서 내동생을 건들면 하지마 하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말 많이 하죠. 혹시 동생한테 더 많은 시간과 애정을 쏟으시면 미워하고 질투 할 수밖에 없습니다. 첫째에게 조금만 신경써주면 받은만큼 동생에게 베푸는 멋진 아이가 되어있을거에요. 첫째를 믿으니 동생한테 더 신경쓰는게 아니고 첫째에게 신경써주면 ‘엄마가 나한테 이렇게 해줘서’하고 금방 배우고 따라 하고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