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안에는 딱딱한 씨가 엄청많은데 이게 씨앗기능을 하는가요?
요즘 참외 철이라
참외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참외가 보면
안에 씨 부분이 사실 맛도 좋고 달고 해서
버리긴 그렇고
먹기엔 도 씨가 너무 많다보니
계륵 같은 부분이긴 한데요
싱싱할 수록 안쪽이 보송보송하니
먹을 땐 좋고
안 싱싱하면 물러서 뭔가 좀 찝찝해서 버립니다만
이 수많은 씨들이
정녕 씨앗으로서의 기능을 가지나요?
이 것들을 그냥 날것으로 땅에 심으면
발아가 되서
참외 줄기가 나게 되나요?
참외 안의 많은 씨들은 실제로 씨앗 기능을 하지만, 모두 발아 가능한 상태는 아닙니다. 참외 씨앗은 충분히 성숙해야 발아할 수 있는데, 우리가 먹는 참외는 아직 완전히 익기 전 수확되기 때문에 씨앗이 덜 여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생과에서 바로 꺼낸 씨앗은 과육이 남아 있어 썩기 쉽기 때문에 발아 전에 잘 세척하고 건조해야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먹는 참외에서 바로 꺼낸 씨를 그대로 땅에 심는다고 해서 모두 싹이 나지는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참외 내부의 씨앗은 발아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씨앗을 심으면 참외로 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참외는 대부분 개량종이라 씨앗을 심어도 원래 참외와 똑같이 참외가 열린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만일 씨앗을 심어보시려 한다면, 참외는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며,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씨앗을 심을 때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발아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참외안에 있는 씨를 심으면 참외싹이 나게 됩니다.
나중에 성장하게 되고 꽃이 피고나면 참외열매를 맺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