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을 떼었다, 또는 학을 떼겠다라는 말을 하는데, 꼭 학질이라는 병에 걸려서 나아진 경우에만 사용하였나요.
옛날에도 장티푸스나 이질이나 다른 병도 많았을텐데 와 학질에만 그런 표현이 생기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학을떼다 의 학은 학질에걸려서 나을때 쓰는 언어 입니다.
학 은 학질이라는 병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고생하고 잘 낫지 않는 병이었습니다.
힘든일을 하고 진땀을 뺐을때 흔히 학을 떼다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정다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학을 떼다에서 학은 학질을 의미하는 말로 이는 현대의 말라리아를 뜻합니다.
말라리아의 증상이 보통 고열에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 모습이 마치 당황할 때 상태와 비슷해 학을 떼다라는 관용어 생긴 것이지요
이외 학(질)과 같이 현대까지 쓰이는 병명으로는 염병(장티푸스),문디/문둥(한센병)등이 있습니다. 주로 안 좋은 상황에 쓰는 말이네요^^;;;;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학질은 지금의 말라리아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질병들이 지금처럼 세분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모두 '학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질병이 학질이었기 때문에 학을 떼다라는 말이 생긴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학을 떼다 라는 말은 괴롭거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느라 진땀을 빼거나 질려 버렸을때 사용하는 말로 실제로는 학은 말라리아를 뜻하는 한자의 학질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학은 다른 병명이 될수가 없는것이지요
안녕하세요. 차하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말씀대로 학을 떼다라는 표현은 학질이라는 질병이 너무나 고약해서 나온 말인데요. 학질에 걸리면 고생이 심할 뿐더러 낫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학질은 지금으로 보면 말라리아에 해당합니다. 이질이나 장티푸스가 아닌 학질에만 이 말을 쓴 이유는 20세기 초반까지 선교사들이 풍토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때 대표적인 풍토병이 말리리아인 학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