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칠세 이상용 사료로 바꿨다고 해서 살이 빠질 수는 있어요
이 시기용 사료는 활동량이 줄어드는 나이대를 생각해서 열량이 조금 낮거나 체중 관리 쪽으로 맞춰진 경우가 있어서 예전보다 섭취 열량이 줄면 체중이 내려갈 수 있어요 다만 모든 칠세 이상 사료가 무조건 살 빠지는 사료는 아니에요 제품마다 열량과 영양 구성이 달라요
하지만 고양이 체중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사료 때문이라고 쉽게 넘기면 안 돼요!
나이 든 고양이는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콩팥 질환이나 갑상선 문제 같은 이유로 체중이 빠지는 일이 흔해요 식욕이 괜찮은데도 살이 빠지면 이런 원인을 확인해야 해요
제 생각에는 사료를 바꾼 뒤부터 빠진 거라면 먼저 같은 양을 먹는지와 사료 봉지에 적힌 하루 급여량 대비 부족하지 않은지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그리고 이주에서 한달 정도 몸무게를 다시 재봤을 때 계속 줄면 병원에서 기본 검사 받아보는 쪽이 맞아요
특이사항이 없어도 체중 감소 자체는 확인이 필요한 변화예요
즉 사료 변경 때문에 빠질 수도 있지만 계속 빠진다면 사료 탓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