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카페인을 분해하는 효소는 유전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카페인을 잘 대사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잘 대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카페인의 효과가 오래 지속됩니다.
적당한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심한 경우에는 두근거림이 지속되거나 불면증이 생깁니다.
연구에 따르면 유전적으로 카페인 대사를 느리게 하는 경우에는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카페인 양을 줄이실 것을 권합니다.
두근거리는 증상이 지속되는 것은 카페인 양이 많아서이구요.
커피마다 카페인 양이 다르고, 카페인 대사가 다른 음식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때 그때 증상이 차이를 보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