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성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과잉치가 있더라도 무조건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런 부작용이나 증상을 가지지 않고 매복되어 있는 과잉치의 경우 발치하지 않고도 평생 탈이 아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
영구치의 맹출을 방해하거나, 영구치와 같이 맹출하여 비정상적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 인접 영구치의 뿌리를 녹이는 경우, 혹은 과잉치로 인해 물혹 등이 발생하는 경우 등의 이유로 과잉치를 발치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너무 이른시기에 과잉치의 발치를 시도하는 경우에는 과잉치 주변의 영구치배의 손상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과잉치로 인한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영구치가 맹출하는 시기까지 기다려서 발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도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치료시기를 말씀 주신 듯 합니다.
정기적으로 (최소 1년에 1회 정도) 치과 검진을 통해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지 체크하는 정도로 관리하시다가, 문제가 나타난다면, 그 때 발치 여부를 결정하셔도 늦이 낳으리라 생각됩니다.
과잉치 발치 시 수면마취 치료 또는 진정하 치료 가능하며, 이는 치과마다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이 있으므로 발치가 결정되었다면 사전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