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의 불빛색깔은 왜 녹색으로 한건가요?
각종 건물이나 프린터 인쇄된 비상구 문 색깔등을보면 죄다 녹색으로 통일되어 색이 보여지던데 녹색으로 색을정한 이유가 따로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조용한문어80입니다.
비상구를 사용할 정도로 긴급상황이면 불이 꺼져 어두운 상태이거나 불이 나서 연기로 인해 시야확보가 되지 않을 때 사람에게 제일 잘 보이는 색깔이 초록색입니다.
따라서 비상구에 초록색을 사용하는 이유는 녹색계열이 눈에 제일 띄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봄여름가을겨울 동화속 은빛파도입니다.
화재나 지진과 같은 위급상황은 흔히 정전사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 우리의 시각은 주로 간상세포가 담당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간상세포에 로돕신(rhodopsin, 시홍) 시홍(視紅, rhodopsin) : 망막의 간상세포의 외절(外節)에 들어 있는 자홍색의
색소단백질. 이라는 색소물질이 있는데, 이 로돕신은 다른 빛에 비해 약 500nm(500 나노미터 나노미터(nanometer) : (물리) 빛의
파장을 나타내는 단위. 1나노미터는 1미터의 10억분의 1이다. 기호는 nm.)의 파장을 가진 녹색광 녹색은 유채색의 기본색의 하나입니다.
가시광선(可視光線)의 단색광이 나타내는 색자극은 사람에 따라 다르고 파장도 일정하지는 않으나 녹색광의 파장은 480-510nm
입니다. 이 때문에 평소에 눈에 잘 띄지 않던 녹색이 어두운 곳에서는 다른 색에 비해 잘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녹색이 어두운 조건
하에서 시인성(視認性)이 높습니다. 시인성은 명시성(明視性)이라고도 하는데 동일한 거리에 동일한 크기의 여러 색이 있을 때, 어떠한
색이 더 잘 보이는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야간에 자동차 계기판의 게이지(gauge)나 문자들이 대부분 녹색으로 되어 있는 것도 어두운
조건에서 녹색의 시인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녹색이 적색에 비해 안정감을 주는 색이기 때문입니다. 색채심리 측면에서나 인습적으로 적색은 정지, 위험, 금지를,
녹색은 안전, 진행, 구급, 구호의 이미지를 전합니다. 따라서 화재와 같은 위급한 대피상황에서 비상등이 적색이라면 사람들이 불빛을
따라 탈출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멈춰야 하는지 혼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반해 녹색이라면 안심하고 불빛을 좇아 대피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비상구 사인이 녹색인 것은 화재 시 불의 붉은색과 보색인 녹색을 사용함으로서 사인이 불에 묻혀 보이지
않게 되는 상황을 피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변좋으시면 추천 꼭 해주세요입니다.
세계 공용으로 한거구요
초록색이 어둠에서 너무 밝지도 않고 시인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정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