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형 유관증식증 몇년 후 조직검사를 다시 하기도 하나요?
수년 전 혹이 있어서 조직검사 후에 유관증식증이라고 나왔고 비정형이 아니라서 추적관찰만 하면 된다고 했었는데요... 최근에 다른 병원에서 검진을 했는데 동일한 곳에 유관증식이 심하고 미세석회가 많다며 조직검사를 권장하는데 한번 판정이 난 곳을 다시 조직검사 하기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미세석회화가 중요한 소견이긴 하지만 다시 조직검사를 하는 문제는 재고의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조직검사를 했더라도 병변이 악화가 되었다면 다시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이전에 조직검사를 한 병원에서 담당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유방의 유관증식증은 양성 유방 질환 중 하나로, 유관 내부의 과도한 증식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대부분 양성 경과를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유방암의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 깊은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과거 조직검사에서 비정형이 없는 유관증식증으로 진단되었더라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병변의 특성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미세석회화가 동반된 경우에는 유방암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미세석회화는 유방 조직에 작은 칼슘 침착물이 생기는 것으로, 양성 병변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유방암의 첫 징후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유관증식증과 미세석회화가 함께 있는 경우 악성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병원에서 유방 영상검사 상 유관증식이 심화되고 미세석회화가 많이 관찰된다면, 조직검사를 다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조직학적 변화를 확인하고 적절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조직검사는 침습적인 검사이므로, 검사의 필요성과 위험성에 대해 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유방 전문의의 의견을 구해보시는 것도 도움될 수 있습니다.
유관증식증은 호르몬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생활습관 개선과 호르몬 밸런스 유지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자가검진과 정기 검진을 통해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보통형 유관증식증(유방 관 상피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의미) 진단을 받은 후에도 다시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이는 유방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때, 또는 기존의 변화가 심화되었을 때 추천될 수 있습니다.
유방의 보통형 유관증식증 자체는 암이 아니지만, 이 상태를 가진 여성은 일반적인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약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추가적인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변의 변화: 처음 진단 후 병변의 크기, 모양 또는 성질에 변화가 감지되었을 때.
새로운 병변의 발견: 기존의 병변 이외에 새로운 병변이 발견된 경우.
미세석회의 출현: 미세석회는 유방암과 관련된 경우가 많으므로, 새로 발견되거나 기존의 미세석회가 늘어났을 때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검진을 받은 다른 병원에서는 질문자님께서 이전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직검사를 받아본 사실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상 소견이 발견된 만큼 조직검사를 권장하는 것일 것입니다. 물론 이전 검사 당시와 비교하여 상태가 심해졌다면 재차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긴 한데 그것을 처음 검사를 해본 병원에서 판단할 수 있지 않습니다. 이전에 검사를 받은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반복할 필요가 있는지 검진 결과를 지참하여 다시 진료 및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