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집중호우 후폭풍으로 상추 등 먹거리 가격이 급등했고
휘발유 가격까지 오르면 물가 부담이 가중될 것 같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은 곧바로 휘발유 가격에 반영되는데 국제유가 하락시에는
곧바로 반영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제유가와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건너오는 시간적 차이도
있고 정유사들의 재고 등이 있기에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으며
약 시차가 2주~3주 정도 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제 유가 하락 폭에 비해 기름값 인하 폭이 적은 이유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에서 차지하는 높은 세금 비중을 들 수 있습니다. 유류세, 관세, 부가세 등을 합하면 리터당 세금이 50%에 달하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50% 떨어져도 주유소 가격의 최대 하락 추정치는 22%에 불과하게 됩니다. 주유소의 석유제품 구매와 판매 시점의 차이 또한 가격이 바로 하락하지 않는 주요 원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종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모든 산업이 그렇듯, 어떤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게 되면 나머지 부대 비용도 오르는 경우가 많아 한 번에 유가를 바로 반영하여 낮추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