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크기가 너무 커도 비효율적인가요?
블록크기에 따라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양과 처리속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들었습니다.
비트코인sv가 블록을 4.3기가로 한다고 하던데 너무 블록 크기가 크더라도 문제가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블록이 너무 커도 비효율적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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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블록으로의 전환은 현재 비트코인 스케일링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플랜임에도 불구하고 빅블록에는 큰 문제점(단점)이 존재합니다. 블록크기를 늘리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개발작업이 아닙니다. 누구든 코드 몇줄 수정만하면 되는 간단한 개발작업 입니다. 하지만 이를 적용하기 위해선 '하드포크'라는 기존 블록체인의 규칙을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됩니다. 이러한 블록체인 규칙을 변경하는데에는 구버전과의 호환이 불가하기 때문에 신버전의 클라이언트로 사용자 전원 업데이트해야 됩니다. 이는 대규모 블록체인 생태계에선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엔 거대한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는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하드포크를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하드포크는 네트워크가 분리되는 위험성을 항상 갖고 있으며, 이러한 네트워크 분리를 막기 위해선 네트워크 사용자간의 압도적인(100%에 가까운) 컨센서스(합의)가 필요합니다.
위의 문제점은 빅블록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에 비하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빅블록은 근본적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위협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빅블록의 근본적인 문제점들로는
- 노드의 중앙집중화
- 마이너의 중앙집중화
-스팸어택에 취약함
-온-체인 스케일링(확장성)의 한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