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시인님 안녕하세요,
근대적인 의미의 소방서의 설립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1853년에 최초의 유료 소방서가 설립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인구가 밀집한 도시에서 화재가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고, 이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발생하였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의 소방의 역사를 보면, 고려시대에 "화방"이라는 기관이 화재 진압을 담당했으며, 조선시대에는 "종묘", "경복궁" 등을 관할하는 "도종", "도경"에서 화재를 맡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현대의 소방서와는 조직 구조나 기능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근대적인 의미의 소방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에 설립되었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동시에 첫 번째 소방법이 제정되었고, 1949년에 소방본부가 설립되었습니다. 그 후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등 주요 도시에 소방서가 차례로 설립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근대적인 소방서는 1949년에 설립된 서울소방서로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