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는 조선시대에 수도인 한양에서 가깝기는 하지만,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라 그런지 왕족들의 유배지로 활용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유배와 관련한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나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화도는 고려와 조선의 왕족 유배지로 유명합니다. 강화도에는 고려 희종, 우왕, 창왕, 조선의 연산군, 광해군, 능창대군, 안평대군, 영창대군이 유배된 곳입니다. 따라서 강화도는 돌아오지 않는 섬이라고 불렸습니다. 그 가운데 연산군이 유배했던 교동면 읍내리에는 '연산군잠저지'라고 쓴 비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