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재유행할 가능성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 여부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재확진의 경우는, 사멸된 체내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기보다는 외부에서 변이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다시 노출되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오미크론형에 다시 재감염이 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나 다른 변이형의 경우 면역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성진 의사입니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이나 자연 감염으로 획득했던 면역력이 줄어들고 있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름철 활동량이 증가하고 해외 입국 제한 완화와 국제선 증편 조치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와 오미크론 변이 증가 현상도 뚜렷해 면역 감소, 활동 증가와 맞물려 재유행이 될 가능성이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정부에서 정책을 완화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코로나가 끝나가는 것처럼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어느 정도로 줄었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지속적으로 감염증에 대한 정책 완화가 이어진다면 재유행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알 수 없습니다.
현재 우세종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된 후에 백신 접종처럼 항체가 형성됩니다. 백신 접종 후에 항체가는 대략 3개월에 최고치를 찍고 6개월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확진자도 이와 유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수개월 동안은 같은 변이에는 재감염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변이의 경우 생성된 항체를 회피하여 재감염 시킬 수 있어 이론적으로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므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점에 재유행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되더라도 백신 접종자 및 이전 감염자는 생성된 면역력으로 인해 회복이 좀 더 빠르고 경증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