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강남이 우리나라의 부자도시가 된건가요?
부동산이나 경제를 잘 몰라도 강남의 땅값이 비싸다는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다 아는 사실인데요.
강남의 땅값이 이렇게 높아지게 된 계기나 역사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원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직접적으로는 박정희 대통령이 주도한 경제개발계획이 도화선이 되었는데요. 1966년 한남대교를 건설하고 1968년 경부고속도로를 착공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 강남이 주목받으며 땅값이 엄청나게 오르기 시작합니다. 1963년부터 1970년까지 강남구 학동의 땅 값은 20배나 오르게 되고 압구정동은 25배, 신사동은 무려 50배나 오르게 됩니다. 같은 기간 용산구가 7.5배 오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오른 것이죠. 이 때부터 강남 불패 신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강남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지로서 이미 1970년대부터 부동산 가격이 비싸기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 배경에는 학군이 있습니다. 1970년대에 강북지역의 과밀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해서 강남 지역을 개발할 당시 유인책이 명문 중고등학교의 이전이었습니다. 종로구에 있었던 경기고가 강남 삼성동을 옮긴 ㄱ서을 필두로, 휘문고, 서울고, 숙명여고 등이 강남으로 이전을 하였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는 강남 주변에 IT 기업들이 입점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강남 근처 지역인 신사동, 청담동, 압구정동, 천호동 등도 부동산 가격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사실상 과거 정부에서 강남을 개발하면서 주요 대기업 본사 등이 강남에 자리잡는 경우가 있었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몰리면서 부촌이 된 것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생각과 역량이 있는 사람들이 강남에 모였기에 그렇게 되었다는 '운'도 어느정도 작용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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