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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캐슬
아이언캐슬23.03.31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자녀상속방식은 어떤차이가 있었나요?

조선시대에는 장자상속이 대세였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러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자녀상속방식은 어떤차이가 있었나요? 고려시대가 아무래도 조금더 개방적였을것 같긴한데요, 실제로도 그러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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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자녀 상속 방식은 차이가 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국왕이 죽으면 즉위한 첫째 아들을 왕위 계승자로 지목했으며, 이후에도 원칙적으로는 장자상속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국왕이 취임 전에 죽거나, 왕족 간의 전쟁 등으로 왕위 계승자가 바뀌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고려 후기에는 왕족 간의 분열과 왕권의 약화로 인해 왕위 계승자를 둘 이상 지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반면, 조선시대에는 국왕이 죽으면 그의 아들 중에서 가장 어린 아들을 왕위 계승자로 지목했습니다. 이를 '세자상속'이라고 합니다. 이 방식은 국왕 집안 내에서 왕위 계승자를 미리 지정해 세습하는 것을 방지하고, 왕권의 안정성을 높이는 목적에서 도입되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세자상속 방식은 일부 국왕의 다른 아들들이 강화도와 같은 지방으로 파견되어 지방 관리에 전념하도록 만들어, 지방행정을 강화하고 왕권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일조했습니다. 그러나, 세자상속 방식은 왕족 간의 분열과 왕권의 약화로 이어지는 등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자녀 상속 방식은 역사적인 배경과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전기 상속제의 특징은 상속 재산을 아들이나 딸이나 모두에게 똑같이 나누어 주었습니다.

    여성도 자기 자신의 재산을 따로 관리하고 있었고 여성이 자녀 없이 죽으면 그녀의 재산도 다시 본족에 돌아갔는데 조선 후기 장자를 중심으로 아들 위주로 재산을 나누었습니다.

    조선전기까지는 결혼 뒤 남자가 여자집에서 생활하는 풍속으로 인해 여성의 권리가 강했고 친조부모와 외조부모에 대한 처우도 동일, 제사에 대한 상속도 딸에게 행해지고 있으며 족보에도 친손과 외손 차별없이 모두 수록하고 순서도 출생을 기준으로했으나 17세기 여성의 권리는 축소되었습니다.

    고려시대는 당의 제도를 모범으로 했으므로 상례, 제례에 관해서도 유교전통을 집대성한 당제를 수용했고 유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재산상속은 부모의 별다른 유언이 없는 한 자녀간의 균분 상속으로 이루어졌고 , 성별을 가리지 않고 자녀들에게 동일하게 나누어 상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