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염과 두드러기가 있습니다. 약과 관련하여
1년 반 전에 코로나 걸린 뒤 두드러기가 만성으로 생겼습니다.
지금은 알레그라정과 씨잘정을 복용하고 있는데 레보세티리진 말고
다른 두드러기 약 추천해주실 만한게 있을까요
예전에는 세티리진 먹다가 한 3달 레보세티리진 먹는데요.
혹 다른 추천해주실 약도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만성두드러기 약물 치료의 주요 목표는 몸의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이나 다양한 염증 유발 물질에 의한 피부 반응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항히스타민제 사용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입니다. 주로 아침에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저녁에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합니다. 특정한 물리적 두드러기에서는 피부묘기증의 경우 기본적으로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광범위 자외선 치료나 한랭 두드러기, 일광 두드러기의 경우에는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심한 두드러기에 대해 오말리주맙 주사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치료는 고용량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지 않고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중증 두드러기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오말리주맙은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항체로서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만성 두드러기 치료에는 다양한 종류의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알레그라(페키소페나딘)와 씨잘(레보세티리진)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진정 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아 흔히 처방됩니다. 이 외에도 델산(에바스틴), 클래리틴(로라타딘), 엑소프(플라라스틴) 등의 항히스타민제가 있습니다. 특히 잘 듣지 않는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여러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거나 병용 투여하기도 합니다. 약제 선택과 복용 기간은 두드러기의 양상과 환자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내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약물 외에 면역 조절 치료 등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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