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만성두드러기 약물 치료의 주요 목표는 몸의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이나 다양한 염증 유발 물질에 의한 피부 반응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항히스타민제 사용이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입니다. 주로 아침에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저녁에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합니다. 특정한 물리적 두드러기에서는 피부묘기증의 경우 기본적으로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광범위 자외선 치료나 한랭 두드러기, 일광 두드러기의 경우에는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심한 두드러기에 대해 오말리주맙 주사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치료는 고용량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지 않고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해야 하는 중증 두드러기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오말리주맙은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항체로서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