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종종 멀쩡한 과일도 자르거나 먹다 보면 안에서 벌레가 나와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겉부분에 거의 흔적없이 안에서 애벌레가 태어나 자라날 수 있습니다.
과일은 식물의 꽃 부분이 점점 발달하면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어떤 곤충들은 과일이 완전히 성숙하기 전 꽃잎이나 암술 꽃받침 등에 알을 낳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과일로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알이 열매 안쪽 부분에 들어갈 수 있고 유충이 안에서 태어날 수 있습니다.
또는 열매가 발달하는 중 작은 구멍을 내고 산란관을 이용해 알을 낳는 곤충도 있습니다.
이 경우 열매가 성장하면서 구멍이 메워지거나 작아져 발견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과일의 꼭지가 있는 부분이라면 발견이 더 어렵습니다.
복숭아, 자두, 매실 처럼 안쪽에 씨가 있는 층이 뚜렷하게 구별되는 핵과류 과일의 경우 씨가 있는 부분에서 벌레가 발견될 가능성이 좀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