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 파상풍 주사를 1회만 맞아도 되나요?
커터칼을 쓰다가 손을 베여서 파상풍 걱정이 되어 동네병원에서 파상풍 예방접종을 맞고 왔습니다. 다행히 크고 깊은 상처는 아니었고 상처가 난 후 바로 소독을 했어요.
그런데 주사를 맞고와서 찾아보니 처음 맞는 경우 3회, 영유아때 예방접종을 한 경우 10년마다 1회 접종하라고 되어있습니다. 저의 경우 영유아때 접종을 완료했고 10살쯤에 접종을 하지 않았고, 현재 22세에 접종을 한겁니다. 아직 군입대를 하지
않아 훈련소에서 접종한 적은 없습니다.병원에서는 상처 재소독을 하고 파상풍 예방접종 1번만 맞고 나왔어요. 나중에 다시 맞으러 오라는 얘기는 없었고요. 저같은 경우 파상풍 예방접종을 1회만 해도 효과가 있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자분께서 커터칼에 의해 손을 약간 베인 상황에서 파상풍 주사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계신 것 같네요. 일단 상처가 크거나 깊지 않고, 소독도 바로 하셨다면 잘 대처하신 것입니다. 파상풍은 상처와 맞물려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중요한데요.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영유아 때 접종을 완료했다면 기본 면역은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10년마다 부스터 샷을 권장받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영유아 시기에 접종을 완료하셨고 현재 22세에 주사를 맞았으니 다시 맞을 필요는 없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10세 즈음에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점이 걱정되긴 하지만, 22세에 주사를 맞으셨으니 지금으로서는 이 주사가 어느 정도의 보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도 상처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겠습니다. 파상풍은 드물긴 하지만, 심각한 경우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적절하게 치료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파상풍 주사 1회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후로는 상처 관리를 잘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소아기(생후 2, 4, 6개월)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3회 시행했고, 10~12세(청소년기) 추가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현재 22세 성인 기준으로 파상풍 면역 유지를 위한 접종 권장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아기 기초접종(3회)만 마친 경우: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또는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을 1회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때 적어도 한 번은 Tdap으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이후에는 매 10년마다 Td 또는 Tdap을 접종(단, 임신부 등은 별도의 권고가 있음)하여 면역을 유지합니다.
22세 성인 기준으로 소아기 기초접종 3회만 마쳤다면, 성인용 Tdap(또는 Td) 백신을 지금 1회 접종하면 면역 유지에 충분합니다. 이후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네 한번만 접종하시면 되며 추후 질환 예방적 차원에서 10년에 한번씩 백신 접종하시명 됩니다. 답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