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751년 김대성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석굴암에 관한 가장 오래된 문헌은 일연의 삼국유사 권 5 대성효이세부모신문왕대 를 들수있습니다.
그 중 석굴암의 창건에 관한 기록을 보면 김대성은 현세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를 세우고 전생의 부모를 위해 석불사를 세워 신림과 표훈을 청하여 각각 머무르게 했고, 석불을 조각하려고 큰 돌 한개를 다듬어 감개를 만드는데 돌이 문득 세 조각으로 갈려졌다. 이에 분노하다 그 자리에서 잠들었는데 밤중에 천신이 내려와 제 모습대로 만들어놓고 돌아갔으므로 일어나 남쪽 고개에 급히 올라가 향나무를 태워 천신을 공양 하였다고 합니다.
석굴암은 세계 유일의 인조 석굴로, 석굴암 내부 공간에서 가장 문제시 되는 것이 습기인데, 습기가 생기면 돌 표면에 이끼가 끼기 때문으로 이를 피하기 위해 신라인들은 절묘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돔 바닥 밑으로 샘을 흐르게 한 것인데, 그러면 바닥 온도가 내려가게 되어 바닥이 차지고 , 실내의 습기가 바닥에서 이슬로 화합니다.
또한 석굴암이 향하는 방향성으로는 석굴암이 문무왕릉을 향해 있다는 설이 있으나 동지 때 일출 방향으로 향해있다는 설득력으로 동지는 해가 다시 길어지는 날이라 옛 사람들은 종교적으로 신성한 날로 여겼습니다.
그 정확한 방향을 찾는데 1/1000미만의 오차밖에 생기지 않았으므로 당시 과학수준을 알려주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