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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다람쥐109
화목한다람쥐10921.12.01

손가락 발가락 절단시 응급처치 어떻게 하나요?

안녕하세요

만약에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절단되면 최초 응급처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차가운 물에 담그면 되나요??

혹시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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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절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처치 요령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절단 사고가 발생했을 때 처치 요령

    ① 과다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출혈 부위를 압박 붕대로 지혈하고 절단 부위를 높이 올린다. 이때 지혈제나 지혈대는 조직, 신경, 혈관이 파괴돼 오히려 재접합 수술을 방해하기 때문에 상처에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② 절단 부위는 가능하면 빨리 냉장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데 절단 부위의 오염이 심하면 약국에서 생리식염수를 사서 씻어낸 후 깨끗한 천이나 가제로 싼 뒤 다시 깨끗한 큰 타월로 두른 다음 비닐봉지에 밀봉한다. 소독된 가제나 타월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능한 한 깨끗한 것으로 바꿔줘야 한다.

    ③ 이 비닐봉지는 얼음과 물을 1:1의 비율로 섞은 용기에 담아 약 4도 정도의 냉장 온도를 유지시킨 다음 환자와 함께 병원으로 가져간다. 만약 밀봉이 잘못돼 얼음물에 절단부위가 노출돼 젖게 되면 조직이 흐물흐물해져 재접합이 어려워진다.

    ④ 일반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후에는 빠른 시간 안에 접합수술이 가능한 전문 병원으로 환자와 함께 이송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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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2.03

    안녕하세요. 김명중 의사입니다.

    잘린손가락은 물이 새거나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1차적으로 비닐봉지에 넣고, 손가락이 들어있는 봉지를 또 다른 얼음물 봉지에 담아 이중으로 감싸야 합니다. 혈액공급이 끊겨있는 잘린 손가락에 직접적으로 얼음이 닿으면 동상에 따른 조직손상의 위험이 있어 접합수술을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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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동주 한의사입니다.

    손가락이 절단 된다면

    그러지 않아야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우선 절단된 손가락은

    그대로 차가운 얼음 에 넣어서

    최대한 괴사의 가능성을 줄여 야 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은 바로 지혈하고

    119 를 타고 가까운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가셔야 합니ㅏ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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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지 절단이 발생할 경우 최초 응급 처치는 수상 부위를 최대한 깔끔하게 소독을 한 뒤에 지혈을 할 수 있도록 드레싱을 해주고, 떨어져나간 부위는 비닐 등으로 잘 감싼 뒤에 얼음 사이에 놓아 세포 괴사를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차가운 물에 절대 담그지 마시고 얼음과 조직의 직접적인 접촉도 피해야 합니다.

    아, 제일 중요한 응급처치는 빠르게 119에 신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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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절단시 절단된 손가락을 식염수로 깨끗이 씻어내거나 깨끗한 천 또는 손수건으로 감싼 뒤 비닐봉지에 밀봉하고 얼음으로 채운 비닐봉지나 통 안에 밀봉한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넣습니다. 절단 부위는 과다출혈을 막기위해서 압박붕대로 지혈을 하되 너무 세게하면 괴사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절단 부위는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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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로 환부를 싸고 붕대나 붕대가 없다면 수건 등으로 가볍게 압박하여 지혈을 합니다. 이때 지혈을 한다고하여 근위부를 묶거나 환부를 강하게 누르는 경우 혈관 등의 구조물 손상과 괴사로 인한 추가적인 절단 가능성을 높이므로 지양하여야 합니다.

    다음으로 잘려나간 수지를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가볍게 씻어내고 역시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로 가볍게 싸서 마르지 않게 한 뒤, 비닐봉투로 한번 더 싸서 외부 유입으로 부터 차단합니다. 다음으로 아이스박스나 비닐봉투에 얼음을 담고 이에 물을 부어서 4°C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게 만들고 이곳에 수지를 담은 비닐을 넣습니다. 비닐이 외부 유입으로 차단하되 얼음에 직접 닿지 않고 물에 잠겨야 얼지 않습니다.

    이렇게 응급처치를 한 뒤, 수지접합 등 미세수술이 가능한 수부전문병원 및 상급병원 성형외과, 정형외과 진료를 위해 응급실로 내원하시면 됩니다.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빠르면 빠를수록 회복 측면에서는 좋겠으나 수지에는 근육 등 허혈에 아주 민감한 구조물이 적기 때문에 길게는 3일만에도 접합에 성공하였다라는 논문도 보고되고는 있습니다. 사고예방이 더욱 중요하겠으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조바심내어 서두르지 마시고 침착하게 응급처치 후 미세수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내원하시어 수술을 시행받으면 됩니다.

    참고로 오염된 수지, 근위지절간관절보다 근위부의 절단, 다발성 절단, 검지손가락의 절단 등 접합시에도 기능의 회복 가능성이 낮은 상황 등에서는 접합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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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잘린 손가락을 찾아서 깨끗하게 물로 닦고 물에 적신 손수건이나 휴지로 싸 놓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에 직접 담그는 것은 조직 손상의 위험 때문에 피하셔야 하구요. 우리나라는 병원이 워낙 가까워서 응급처치를 하고 119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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