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디노미네이션이란 화폐 가치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화폐의 액면 단위를 10분의 1이나 혹은 1,000분의 1등으로 낮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100원을 은행에 가지고 가게 되면 10원으로 바꾸어 주며, 10:1의 비율로 화폐의 교환이 이루어져 돈의 가치는 그대로이지만 화폐의 액면단위는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은 화폐개혁이란 단어로 사용하는데 화폐개혁에는 리디노메이션이란 단어도 함께 쓰이고 있는데요. 리디노메이션은 화폐의 실질가치는 그대로하되, 통화의 액면을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변경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화폐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서 화폐의 단위가 너무 커지게 되면 일정한 비율로 낮추게 되는데 1000원이었던 물건이 1원으로 작아지지만 가치는 그대로인 것입니다.
디노메이션과 리디노메이션은 동일한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리디노메이션은 디노메이션과 달리 화폐 단위 변경 없이 비율만 조정하는 화폐 개혁 방법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1953년, 그리고 1962년 두 차례에 걸쳐 디노미네이션을 했는데, 화폐의 명칭이 원에서 환, 다시 환에서 원으로 바뀌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