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산책 시에 변을 보고 뒷발차기를 많이 한다면 영역표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뒷발차기를 하면서 자신의 냄새를 더 멀리 퍼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자신의 흔적과 냄새를 더 멀리까지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들의 발바닥 땀샘에서 페로몬이 분비되는데 이 페로몬이 대변의 향기보다 더 자극적이고 오래 지속됩니다. 따라서 볼일을 본 뒤 뒷발차기를 하면 자신의 페로몬을 땅에 묻혀둘 수 있어 내 영역임을 더 강하게 주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