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나면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더 흔들리나요?
4층인데 침대가 물침대처럼 출렁이는걸 느끼고 놀라서 잠이깬적이 있습니다. 지진이 위층으로 갈수록 더 많이 흔들리는건가요?
1층과 45층이면 45층이 더 흔들리나요?
아니면 똑같은지, 1층이 지면과 가까우니 더 흔들릴까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저층은 짧은 시간 여러 번 흔들리면서 구조에 영향을 받지만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주기가 길어집니다.
즉 저층은 짧게 여러번 흔들리고, 고층은 길게 몇번 흔들리는 것이죠.
참고로 지진이 발생하면 모든 건물들이 다 똑같이 움직이지는 않으며 진동주기가 길면 고층, 짧으면 저층에 피해가 크게 발생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렬 과학전문가입니다.
같은 지진의 충격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고층 건물이 저층 건물보다 훨씬 더 많이 흔들립니다.
흔들렸다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시간을 건물의 주기(週期)라고 하는데 저층은 주기가 짧아 짧은 시간에 여러 번 흔들리면서 구조에 영향을 받지만 고층건물은 주기가 길어 많이 흔들리는 것 같지만, 천천히 흔들려 실제 지진의 영향은 덜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고층건물의 특성 때문에 저층보다 고층에 있는 사람이 지진 공포를 더 느끼게 마련이지만 제대로 내진 설계만 이뤄졌다면 실제로는 고층건물이 저층보다 지진에 훨씬 잘 견딥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지진이 나면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덜 흔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건물의 구조와 지반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지진파가 지면에서 전파될 때, 지반과 가까운 곳에서는 흔들림이 크게 나타나며, 건물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지진파의 영향을 받는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건물이 높아질수록 건물의 진동 주파수와 지진파의 주파수가 일치할 때, 상당한 지진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의 구조나 지반의 특성에 따라 지진에 따른 건물의 흔들림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진 발생 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지진파는 건물 구조물과 상호작용하며 전달됩니다. 건물은 특정 주파수에서 공명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건물의 고유 진동 주파수와 지진파의 주파수가 일치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물의 고층부는 낮은 주파수의 진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따라서 지진파가 해당 주파수 범위에 해당하는 경우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건물의 흔들림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건물의 구조가 더 강한 강성 속성을 가질 수 있으므로 흔들림이 더 뚜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지진의 강도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집안에서 탁자 밑에 들어가거나,
화장실 같이 좁은공간에 들어가라고 합니다.
화장실이나 욕실의 경우엔 대부분 방이나 거실보다 좁은데, 좁은만큼 벽이 가까이에서 지탱을 해주니
천장이 쉽게 무너지거나, 찬장이나 책장에서 물건이 떨어지거나 할 가능성이 별로 없으니까요.
밖에 나가는건 일단 별로 안전하지 못합니다. 건물의 붕괴나 건물에서 떨어지는 낙하물,
쓰러진 전봇대 등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지반 침하로 인해 빠질 수도 있고....
다만 도심지에서 얘기고, 시골처럼 고층 빌딩이 없고, 건물 자체가 노후됐거나 별로 없어서 건물 자체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고, 고층빌딩에서 물건이 떨어지거나 해서 다칠 염려가 없는 곳이라면 밖으로 나가는게 나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보통 지진은 아주 오래동안 지속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니, 실내에 있던 사람이 지진이 오는 동안 밖으로 대피하기도 어렵고, 실외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안으로 뛰어들어오기도 힘듭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면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에 따라' 행동해야 겠죠....
일단 실내에 있을경우엔, 위에도 말했듯 욕실이나 탁자 밑으로 숨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가스나 전열기구 등을 확실히 꺼줘야 겠죠. 화재로 연결될 수 있으니...그리고, 대피할 수 있는 문을 '약간 열어둬야'합니다. 지진이 심하게 나서 건물이 붕괴할 상황이 됐을때, 문이 닫혀있으면 위에서 눌리는 압력으로 문이 열리지 않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을 살짝 열어놔야 한다고 하죠.
밖에 있을땐 주변에 무너질 수 있는 건축물(담벼락이나 전봇대나...)에서 떨어지고, 고층 빌딩이 많은 곳이라면 머리위로 유리등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튼튼한 건물이 있다면 차라리 들어가 있는게 나을수도 있고.....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
법적기준을 따라 건축물은 지반에 정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건축물 가장 하부에 기초가 정착되어 있고, 그 위로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이용하는 건축물이 올라가는 겁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지반에 정착된 기초가 먼저 지반의 움직임만큼 흔들리게 되고, 그 진동이 구조체를 타고 상부로 전이됩니다. 이때 구조체의 형태나 재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건축물 형태룰 보면 하단은 기초에 고정되어 있고, 최상단은 고정되지 않은 형태죠. 한쪽은 고정되어 있고 다른 한쪽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경우 고정단(기초부분)에서 멀어질수록 좌굴반경이 큰데 높은 건축물일수록 그런 현상이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기초로부터 가장 먼 지붕부분이 가장 반경이 큽니다.
그러면 건축물이 중간에 부러지듯이 무너지는거 아닌가 생각할 수 있는데 구조설계 시 버텨낼 수 있게 구조체를 설계하고, 건축물에 따라서 진동을 대신 흡수하여 상쇄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합니다. 그리고 너무 단단하게 버티는 것이 더 잘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연성을 가지게 만듭니다.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높은 건물에있을때 더 많이 흔들릴 것입니다
지진이 심하면 건물이 무너져 내릴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지진파는 지면에서 발생하여 건물에 전달되는데, 건물의 높은 층으로 올라갈수록 지진파의 진폭이 감쇠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건물과 지면 사이의 상호작용과 구조의 진동 특성에 기인합니다. 물론, 건물의 구조, 지진의 세기, 지진파의 주파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파는 지면을 통해 전파되며, 건물의 흔들림은 지진파의 영향을 받습니다. 높은 층에 위치한 건물은 지진파가 건물의 구조를 통과하면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흔들림이 층을 올라갈수록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층으로 갈수록 흔들림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건물 구조와 내구성과 관련있어 어느 쪽이다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일반적 내구성에 동일조건에서는 윗층이 더 많이 흔들립니다.
안녕하세요. 박형진 과학전문가입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지진이 발생하면 윗층이 더 흔들립니다.
윗층으로 갈수록 흔들림의 각이 더 커지게 되어 1층에서 흔들리는 건 윗층으로 올라갈수록
더 큰 파장으로 흔들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