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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9.23

'토마토'의 인문학적 역사가 궁금합니다.

현재 유럽에서 토마토를 이용하여 만드는 음식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유럽에서 토마토라는 식재료는 쳐다도 안보는 식재료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운명이 달라지게 된 것인가요? 현재와는 너무 다른 위치와 위상이라서 어떠한 사건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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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순수한낙타174
    순수한낙타17422.09.23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토마토는 과거에 주로 관상용 식물로 재배됐습니다. 그 이유는 독성 식물인 벨라돈나와 열매 모양이 비슷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식용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오해를 받고 있던 토마토는 18세기경부터 사람들이 먹기 시작했고, 관련된 요리법이 개발되고 가장 기본적인 식재료로 쓰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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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신항로를 개척해 아메리카 원주민 문명을 파괴하고 정복했지요. 아메리카의 새로운 작물이 유럽에 전파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감자, 토마토, 옥수수, 담배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케찹은 오늘날 토마토가 주재료인데, 켑찹은 원래 네덜란드, 영국상인들이 중국에 와서 무역을 하다 수입한 식문화입니다. 중국에서는 생선을 발효해 케찹을 만들었는데, 유럽인들이 그것을 몰랐고, 유럽에 들어와 현지재료로 케첩을 만들었고, 토마토, 버섯 등을 주재료로 만든 케찹이 되었습니다.

    옥수수나 감자는 유럽에 기근이 들었을 때 이를 해결해주는 구황작물로 기능이 컸습니다. 토마토는 쉬이 상해 오래두고 먹을 수 없으니 가공식품으로 만들었고 이를 통해 건강식으로 유행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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