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활동성방광과 유사한 증상 질문—-
저는 20대 여성이고 교감신경계 약물 부작용으로 지난 2년간 하루 소변량이 400ml 미만이고, 소변 줄기가 가늘며 시원하게 배뇨되지 않습니다. 대학병원에서 구조적 검사 (X-ray, 내시경)만 반복했지 원인은 찾지 못했습니다. 내시경 후 소변량이 더 줄고 후유증도 발생해, 삽입 검사 시행 은 더이상 원하지 않는데 요속검사와 방광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고 제 증상 기록을 기반으로한 자료들고가면 방광 기능 상태를 유추하고 기능적 평가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가능합니다. 다만 정확도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1. 요속검사(Uroflowmetry)
비침습 검사이며 배뇨 속도·배뇨 패턴·잔뇨 여부를 통해 방광 수축력 저하 여부 요도 기능적 협착 여부 기능적 배뇨근-요도 조절 문제 정도는 [간접적]으로 파악 가능합니다.
2. 방광 초음파(잔뇨량 포함)
구조적 이상 없이도 잔뇨가 반복적으로 많으면 기능적 배뇨 장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루 배뇨량 변화도 함께 보완할 수 있습니다.
3. 배뇨일지·증상 기록
환자분처럼 배뇨량이 매우 적고 줄기 저하가 지속되는 경우, 배뇨일지( intake/output ), 증상 발생 시점, 악화·완화 요인 등을 가져가면 의사가 기능적 문제(저활동성 방광, 배뇨근 수축력 저하, 신경계 영향 등)를 추정하는 데 실제로 큰 도움이 됩니다.
4. 다만 한계
수축 압력(방광근 힘) 은 요역동학검사 같은 삽입 검사가 아니면 직접 측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비침습 검사만으로는 추정은 가능해도 확정적 진단은 어렵습니다.
교감신경계 관련 약물 이력과 증상 양상을 고려하면 기능적 배뇨근 저활동 가능성은 의사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요약하면, 요속검사 + 방광 초음파 + 정밀한 배뇨일지만으로도 현재 방광 기능 상태를 어느 정도 평가하고 진료 방향을 정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단, 정밀한 진단까지는 비침습 검사로는 제한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대학병원 등 가시는 경우 우선 약물적 치료를 권유해주실 것이고, 이후에도 호전없는 경우 요역동학 검사(침습검사)를 해보자고 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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