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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뿔영양139
훌륭한뿔영양13922.10.03

성인데 제가 자주 놀라는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제가 어릴때부터 제가 중학생까지 부모님이 서로 맞지 않고 성격이랑 안 맞아서 제가 보는 앞에서 욕하고 싸우고 화내고 집나가고 툭하면 매번 이혼하자고 하고 저한테 엄마 아빠 이혼하면 누구랑 같이 갈거냐고 매번 그랬고 엄마는 우리를 놔두고 혼자 술먹으러 나가고 엄마가 술먹으러 저녁이나 밤에 나가면 아빠는 우리 앞에서 냉장고를 발로 차면서 화내고 욕하고 그랬어요

아빠가 밤에 야근할때 엄마는 늦은밤에 우리를 집에 놔두고 혼자 밤에 술 먹으러 나가서 다음날 아침일찍 집에 들어오고 저는 아빠는 야근하느라 회사에 가서 다음날 오전에 집에 들어고 엄마는 밤에 혼자 술먹으러 나가면 집에 있는 저는 항상 동생과 둘이서 잠을 잤어요(제가 초등학생 12~13살까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가끔 아빠가 우리 앞에서 가끔 엄마 욕을 합니다

너희 엄마는 배운 것도 없고, 학교도 초등학교만 나오고, 맨날 술만 처먹고, 너희 엄마는 미친년이고, 너희엄마는 머리에 똥만 들어 있고, 너희엄마는 지혼자서 옷만 사서 쳐 입고, 나머지 말은 나쁜 욕들입니다

그리고 한번씩 저희 엄마랑 다른집 엄마들이랑 비교해요

저희엄마는 지금 식당을 해서 오전에 출근해서 밤 늦게 집에 오십니다

그동안 아빠가 저희한테 이런 말을 했었어요

아빠는 저희한테 화풀이를 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아빠한테 왜 우리한테 엄마욕을 하는 이유는 너희 엄마가 너무 못돼 쳐먹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지금은 가끔이나 아빠가 저희한테 화풀이를 하는데 음식가지고 합니다

제가 학교에서 야근자율하고 끝나고 집에 오면 배가 고프면 뭐를 먹고 자는데 아빠는 저한테 밤에 뭐를 먹는다고 합니다

다음날에 눈을 뜨면 엄마가 집에 없으면 밤에 엄마가 술 먹으러 갔는지 알고 있어요

저는 집에 외로웠어요...

저는 지금 어릴때 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부모님 싸우고 있는 모습이랑 제가 학교에서 놀림 받을때 등 기억하고 있어요

그리고 집에서 부모님때문에 문제이고 학교에 가면 친구들한테 놀림당하고 돈 뺏고 그랬었어요

사춘기시기에 너무 힘들어서 부정적인 생각도 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어릴때부터 눈치보고 자주 화들짝 놀랐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화들짝 놀라는 것이 심해졌어요

휴대폰 알람 올때도 놀래고, 방 문을 열때 놀래고, 가끔 재채기 할때도 놀래고, 아빠가 갑자기 저한테 말을 하면 저는 화들짝 놀래요

아빠는 저한테 어디 아프냐고 왜 자주 놀래냐고 심하게 화를 내는데 엄마는 제가 왜 놀라는지 알고 있어요

심지어 병원이나 치과등에 가면 심하게 긴장해요

저도 고칠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했는데 쉽지가 않아요

제가 자주 놀라는 이유는 뭔가요?

어릴때 힘들어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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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어린시절의 감정이 해소되지 않을땐 성인이 되어서도 이러한것이 커져서 나타날수있습니다

    예를들어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단 말이 있듯이

    이러한 치유되지 않은 감정이 어린이 되어서도 비슷한 환경에 처하면 나타날수있겠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4.10.03

    부모의 불화로 잦은 싸움을 하는 집안의 자녀들은 알게모르게 정신적인 데미지를 받습니다.

    그중 공포의 불안의식은 그 강도가 어마어마하며 지금 놀라는 증세도 무관하지 않을겁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입니다.

    스스로 놀라는 것이 심해졌다고 한다면

    이것은 어린시절에 안좋았던 기억과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상담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박상범 심리상담사입니다.

    어린시절에 그러한 기억들이

    스스로 놀라는데에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연관이 있을 것 같은데

    이부분은 상담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입니다.

    아무래도 어린시절에 상처가 크시고 이로 인하여

    불안감이 증폭되어 깜짝 놀라게 되신 것 같습니다.

    일단 어린시절이 아프신만큼 트라우마가 강하신 것 같은데요.

    이러한 트라우마를 잊을 수 있도록 명상 등도 해보시고 심리상담치료도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