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 파스텔, 크레파스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크레용과 파스텔 그리고 크레파스는 어떤 차이로 나눠지는 것인가요?
비슷한 것 같은데 전부 다르게 구분되는 것은 어떤 점들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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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갸름한테리어102입니다.
먼저 크레용은 석유에서 분리한 하얗고 반투명한 고체인 ‘파라핀’이나 녹인 ‘밀랍’에 여러 가지 색깔의 안료를 섞어 딱딱하게 굳혀서 만든 것 입니다. 안료란 광물 ·동물 ·식물에 포함된 색소를 이용하여 색의 근본이 되도록 만든 것으로, 최근에는 자연에서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석유를 이용하여 안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파스텔은 빛이 있는 가루 원료를 길쭉하게 굳힌 것입니다. 원래 석고나 백점토를 원료로 써왔지만 지금은 물에 거른 탈산석회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색조에 비해 광택이 없고 화면에 칠했을 때 부스러기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크레용과 파스텔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바로 크레파스입니다.
1926년 일본의 사쿠라 상회가 크레용과 파스텔의 앞 글자를 따서 ‘크레파스’란 상표를 만들었던 것이 크레파스의 시초입니다. 크레파스는 크레용과 파스텔의 중간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정식 명칭 또한 광택이 있는 파스텔을 의미하는 오일 파스텔(Oil Pastel)입니다. 크레파스는 파라핀 대신 경화유나 광물유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으로, 크레용보다 색이 진하고 촉감이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찌꺼기가 많이 나오고 다른 종이에 잘 묻어나는 단점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