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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maan23.06.22

고대 슬라브족의 이동의 원인은 무엇이었나요

우린 게르만족 대이동 훈족의 이동은 잘 알려져 있지만 슬라브족의 이동은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데요 고대사회의 슬라브족 이동에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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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3차 대이동 : 슬라브 족의 이동

    이동의 원인과 시기


    제2차 대이동의 주역인, 시르 다리아 강 유역의 아리아 인들이 이동하고 아랄 지역에 안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안정은 오래가지 못했다. 시르 다리아 강 유역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얻은

    알타이 어계 종족들이 아무 다리아 강 유역으로도 밀려들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3천여 년

    이상 터줏대감 노릇을 했던, 아무 다리아의 아리아 인들도 대이동을 하게 되었다.

    이주 지역


    기원전 1500년경부터 대이동을 시작한 아무 다리아 강 유역의 아리아 인들은 인도로 이동하여

    인도 아리아 인이 되었고, 동유럽으로 이동하여 슬라브 족(Slav)이 되었고, 남쪽으로 이동하여

    이란 족이 되었다.

    인도 아리아 인들이 인더스 강으로 이동한 경로는, 아무 다리아 강 상류와 인더스 강 중상류

    지역이 근접하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국경 지대에 있는 카이버 고개(Khyber Pass)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8세기경에 스키타이 족(Scythian)이 흑해 연안으로 이동했다. 이것은 아랄 지역에서

    발생한 아리아 인의 마지막 대이동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원주지에서의 알알 문명은 막을

    내렸다.

    제3차 대이동 이후에도 아랄 지역에는 아리아 인들이 많이 남아 있었을 것이다. 이들은 이후

    에도 소규모적으로 계속 이동했을 것이고, 나머지는 알타이 어계 종족에 동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오늘날 아무 다리아 강 유역은 서양적 색채가 강하고, 시르 다리아 강 유역은 동양적

    색채가 강한 것은 과거의 전통과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제3차 대이동의 주역인 아리아 인의 언어는 사템 어(Satem)로 분류된다. 산스크리트 어·

    이란 어·슬라브 어가 여기에 속한다.

    슬라브 족들은 이주지에서 '슬라브(Slav)'라는 말을 나라 이름으로 잘 사용하였다.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등은 슬라브 족들이 이주지에 남긴 이름들이다.

    신라(新羅)의 초기 이름인 '서라벌(徐羅伐)'은 슬라브 족이 한반도로 이주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언어의 자취다. 동쪽으로 이동한 슬라브 족은 진(秦)나라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가,

    한(漢)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게 되면서, 그 일부가 한반도로 이주했다고 볼 수 있다

    아랄 지역에서 일어난 종족 대이동의 물결이 기원전 8세기경에 종식되면서, 세계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이후, 기원전 5세기경부터 그리스·인도·중국 등 각 문명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상

    들이 출현하게 되었다. 인류는 농경을 위주로 하는 정주 생활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종교와 철학

    이 필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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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태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슬라브족은 게르만족처럼 중앙아시아 방면으로부터 훈족 등 아시아계 유목민의 압박으로 민족 이동을 하였습니다. 슬라브족의 본거지와 이동 경로는 게르만족의 그것과 유사했다. 그러나 서유럽에는 이미 게르만족이 정착해 있었기 때문에 주로 동유럽 일대에 머물며 발칸반도의 동로마제국을 압박했습니다. 산발적으로 이동한 데다 다른 민족의 견제가 심해 국가 형성은 더뎠고, 9세기에 가서야 대모라비아왕국 등 본격적인 슬라브족 국가가 등장합니다.


    남슬라브족: 6세기경 아바르족의 이동에 따라 한 무리는 루마니아와 발칸 반도 동쪽으로 이동해 블가리아인과 마케도니아인의 조상이 되었고 다른 한 무리는 발칸 반도 서부와 동알프스 지역으로 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인들의 조상이 됨. 이들은 서-남슬라브족에 해당한다.


    동-남슬라브족: 대표 불가리아인은 투르크계로 아바르족의 침입을 받고 무너질 때 한 무리는 러시아 타타르족이 되었고 다른 한 무리는 서쪽으로 이동해 지금의 루마니아를 거쳐 불가리아에 정착해 그곳에 이미 정착해 있던 슬라브족과 융합됨.

    서-남슬라브족: 비잔틴 제국과 사이가 괜찮았지만, 이쪽은 비잔틴 제국과 오래 다퉜지만, 동방 정교를 받아들이고 키릴 문자를 만들었다. 대다수의 슬라브족은 키릴 문자를 씀

    *아바르족이 침입했을 때 남하하지 않고 남은 슬라브족은 아바르족과 싸워 광활한 동유럽 지역에 사모 왕국이라는 왕국을 세움 그후 비잔틴 제국이나 마자르족의 침입을 겪다 결국 11세기에 신성 로마 제국에 복속되어 20세기가 지나서야 체코슬로바키아로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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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4~5세기 무렵 이웃의 게르만족이 쇠락해가는 로마 제국 하의 서유럽으로 대거 이주하자, 슬라브인들은 이웃이 떠난 바로 그 자리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계속해서 서쪽으로 이동하다 6세기에 동로마 제국 국경인 다뉴브 강에 다다랐다. 다뉴브강 남쪽의 주인인 동로마가 동고트 왕국, 반달 왕국 및 사산 왕조와 싸우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 이들은 아바르 칸국의 산하에 놓여 아바르족과 함께 다뉴브 강을 넘어 로마인들의 땅인 발칸 반도를 습격하였다. 그 중에서도 순수 유목민인 아바르족은 적당히 약탈을 하고 다시 다뉴브 강을 넘어 돌아갔지만, 순수 유목민은 아니었던 슬라브족 중 일부는 아예 발칸 반도에 정착해서 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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