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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책을 읽다가 처용이라는 단어를 접했는데 어떤걸 말하나요?

처음 들어 보는 단어라서 인쇄가 잘못된줄 알았는데

대략 읽어 보니 귀신 같은것인데 처용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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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처용은 삼국유사 권 2 처용랑 망해사에 실려있는 신라헌강왕 때의 인물입니다.

    신라시대의 설화에 나오는 인물로 동해의 용이 기뻐하며 일곱 아들을 거느리고 왕 앞에 나타나 덕을 찬양하며 춤을 추고 음악을 연주하였는데 그중 한 아들이 왕을 따사 서울로 들어와 정사를 도우니, 이름은 처용이라 했습니다.

  • 처용이야기는 삼국유사에 나옵니다.

    처용은 설화상으로 용왕의 아들로 알려져 있으며, `처용가`를 부르며 춤을 추어 아내를 탐한 역신(민간 풍속에서 전염병을 퍼뜨린다고 믿는 신)을 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인물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유사(三國遺事)》 권2 처용랑 망해사(處容郞望海寺)에 실려 있는 신라 헌강왕 때의 인물입니다. 나라가 태평을 누리자 왕이 재위 5년(879년)에 개운포바닷가로 놀이를 나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게 덮이면서 갑자기 천지가 어두워졌다고 합니다. 갑작스런 변괴에 왕이 놀라 좌중에 물어보니 일관이 말하되 “이것은 동해 용의 짓이므로 좋은 일을 행하여 풀어야 합니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왕이 용을 위하여 절을 짓도록 명한 즉, 바로 어두운 구름은 걷히고(이로부터 이 곳을 '구름이 걷힌 포구', 즉 '개운포'라 했다고 합니다), 왕의 절 건축에 기분이 좋아진 동해 용왕이 일곱 아들을 데리고 나와 춤을 추었으며 그중 하나가 왕을 따라오니, 곧 그가 처용 이었다고 합니다. 실제 존재 하는 인물이 아닌 고대 역사의 전설 속의 캐릭터라고 할 수도 있으나 처용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울산에서는 해마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처용문화제를 여는데, 처용문화제의 이름은 1991년초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던 이어령 선생이 제안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처용은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관리로

    『삼국유사』 처용설화의 주인공이다.

    설화상으로는 동해 용왕의 아들로 헌강왕을

    따라 서울로 와서 정사를 도왔다.

    역신이 처용의 아름다운 아내를 탐해

    동침했으나 노여워하지 않고 춤추며 노래를

    부르자 감동하여 향후 당신의 모양을

    그린 것만 보아도 그 문 안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처용의 모습을

    그린 부적을 문 앞에 붙여 귀신을 물리치는

    풍습은 여기서 유래한다. 「처용가」와

    처용무는 후대에까지 전해졌다. 헌강왕

    대의 사치와 가무 성행, 호국신의 잦은 출현 등 역사적 배경이 녹아 있는 설화이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처용(處容)'은 한국 전통음악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고요하고 차분하게 연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청자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 또한 음악의 감성과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처용이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청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강한 연주와는 대조되는 부드러운 연주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체휼과 소통을 통해서 음악가와 청자는 서로 깊이 있는 감성적 대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