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위염이 있는데 위궤양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작년 10월부터 윗배를 콕콕 찌르는듯한 통증이 시작되어, 올해 2월에 위내시경과 복부 초음파를 했습니다. (이외에 잦은 설사를 하는것 말고는 소화불량,속쓰림같은 별다른 증상 없었음) 결과는 복부 지방간이 살짝 있고 단순 위염이다, 헬리코박터균도 없고 특별한 증상은 없다 라고 하였고 케이캡정50mg을 한달반동안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약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복용 이후부터 최근 몇달간 소화불량이 심해졌고 새벽에 깰 정도로 속쓰림이 심해졌습니다. (설사는 2월부터 한적 없음)
찾아보니 제 증상이 위궤양의 증상과 비슷한것 같은데, 몇달 사이 위궤양으로 발전했을 수도 있을까요? 복부 초음파나 위내시경을 다시 해봐야 하는걸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만성 위염이 있으신 30대 여성분이시고, 최근 케이캡정 복용 후 소화불량과 속쓰림이 심해지셨다니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위염이 위궤양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케이캡정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인데, 복용 후 오히려 소화불량과 속쓰림이 심해졌다면 약물 부작용이나 다른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위궤양은 위내시경 검사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복부 초음파는 위궤양 진단에는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위내시경 재검사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내시경을 통해 위 점막 상태를 확인하고, 궤양이 의심된다면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복용 중인 약물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 조절이나 변경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