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가장 많이 겪는 피부병은 식이나 환경알러지로 인한 외이염, 표재성피부염이고, 그 다음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있을 만큼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다만 사람의 아토피는 아주 어릴적이나 유년기에 나타나는 반면, 강아지는 성견, 즉 3살 이후의 강아지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심한 강아지의 경우는 건조한 피부에서 피지가 부패하면서 나는 특유의 불쾌한 체취가 나기도 합니다.
강아지 아토피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 근본 원인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완치는 어려우며, 가려움이나 태선화 등의 증상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선생님의 진료 후 약물이나 주사치료를 통해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에서는 꾸준한 보습제 사용을 통해 강아지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