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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저돌적인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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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릴스와 같은 인위적 도파민에 과다 노출되면 나중에 나이를 더 먹었을 때 파킨슨 병의 발병률이 높아지나요?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해서요.

도파민이 부족해져서 여러 가지 증세를 나타낸다고 하는데, 숏폼을 많이 보면 도파민이 과다 분비되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도파민이 부족해져서 파킨슨 병을 유발할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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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실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측면에서는 가능성이 낮거나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먼저 도파민은 뇌에서 운동 기능, 보상, 쾌락과 관련된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입니다. 그리고파킨슨병은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 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실제 쇼츠나 릴스는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자극을 제공하여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게 되늗네 이러한 자극에 장기간 노출되면 도파민 시스템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과도한 도파민 분비는 도파민 수용체의 민감도를 감소시키고, 이는 장기적으로 도파민 시스템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쇼츠나 릴스의 중독성은 도파민 시스템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다른 건강한 활동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들 수 있고,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는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말씀하신 도파민 부족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

    지속적인 과다 분비는 도파민 생산 신경세포에 부담을 주고, 결국 도파민 고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론도 있긴 하지만 이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설이며 명확한 증거도 없는 상황입니다.

  • 현재까지 쇼츠나 릴스 같은 숏폼 콘텐츠의 과다 소비가 파킨슨병 발병률을 높인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도파민이 과다 분비된다고 해서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직접적으로 손상되거나 고갈되는 것은 아니며, 파킨슨병은 유전적 요인과 노화,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숏폼 콘텐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집중력 저하나 보상 시스템의 둔화 같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파킨슨병은 뇌간의 중앙에 존재하는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됨으로써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하여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몸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계 물질입니다. 파킨슨병의 증상은 뇌흑질 치밀부의 도파민계 신경이 60~80% 정도 소실된 후에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병리 검사를 시행하면 뇌와 말초신경의 여러 부위에 발병성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침착되어 생긴 루이소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파민은 의욕과 보상, 운동기능, 뇌하수체 호르몬 조절까지 담당해 인체의 생명 유지와 관련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생체 물질인데요, 따라서 도파민은 과하면 각종 중독 문제를 유발하지만, 반대로 부족하면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도파민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면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 있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쉽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쇼츠를 많이 보고 도파민 자극이 많이 되었다고 해도 나중에 파킨슨병을 유발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파킨슨은 유전적인영향이 많이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파킨슨 유전소인이 있다면 병원에서 미리 검진을 받으면서 확인을 하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