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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무당벌레114
기발한무당벌레114

선크림을 바르더라도 살이 타는건 어쩔 수 없나요?

나이
31
성별
남성

예전부터 햇빛에 노출될걸 대비해서 선크림을 항상 떡칠해서 바르는데도 나중에 보면 얼굴이나 목부분이 빨개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리 발라도 타는건 어쩔 수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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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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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선크림을 바르는데도 얼굴이나 목이 빨갛게 달아오른다면 사용 방식이나 정확한 제품 사용에 대한 확인이 먼저 필요합니다. 선크림은 보통 얼굴 기준으로 500원 동전 크기 이상을 발라야 적절한 효과가 발휘됩니다. 또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 이내에 효과가 떨어지므로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SPF가 높아도 하루 한 번 바르는 것으로는 효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SPF 50 이상, PA +++ 이상(+ 3개 혹은 4개)의 제품을 충분한 양으로(500원 동전 크기로 손바닥에 짜서) 발라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선크림을 바르더라도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다소 타는 것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지만, 완벽하게 모든 자외선을 막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시간이 오래 지나면 제 효과가 감소할 수 있어, 주기적인 덧바름이 필요합니다. SPF 지수와 PA 등급에 따라 차단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외출 시간과 환경에 따라 적절한 제품 선택이 중요합니다.

    또한, 얇게 바르거나 충분히 도포되지 않으면 그만큼 차단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얼굴과 목을 포함한 노출 부위에 균일하고 충분히 발라주는 게 중요해요. 외출 전 15분에서 30분 정도 일찍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 외에도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 등의 물리적인 차단 방법을 함께 활용하면 좀 더 보호 효과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햇빛 노출이 걱정된다면 이런 방법들도 함께 고려해보세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선크림을 꼼꼼하게 발라도 어느 정도 피부가 타거나 붉어지는 것은 완전히 막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선크림은 자외선을 100%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SPF 지수에 따라 일정 시간과 비율만큼 차단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특히 땀, 피지, 마찰(예: 마스크, 옷깃 등) 등으로 인해 선크림이 지워지거나 기능이 약화되면, 충분히 바른 것처럼 보여도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가 탈 수 있어요

    또한 선크림을 바르는 양과 덧바름 빈도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얼굴 전체에 발라야 할 적정량은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인데, 실제로는 대부분 이보다 적게 바르기 때문에 기대만큼의 차단 효과가 떨어집니다. 게다가 SPF 수치가 높아도 2~3시간마다 덧바르지 않으면 차단 효과는 줄어들구요

    특히 강한 햇빛 아래에서 장시간 외출할 경우, 선크림만으로는 부족하고 모자, 선글라스, 얇은 외투 등 추가적인 물리적 차단이 필요하죠

    결론적으로 선크림은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수단이지만, 완전한 보호막은 아니며 보조적인 방어 수단입니다. 피부가 쉽게 붉어지거나 타는 편이라면, 선크림을 충분한 양으로 꼼꼼히 바른 뒤, 자주 덧바르고, 동시에 직사광선 노출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함께 가져야 피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평소 피부 타입이 민감하다면, 자극이 적고 자외선 A·B 모두를 차단하는 광범위 차단제(Broad-spectrum)를 사용하는 것도 권장됩니다.